LS그룹이 희토류를 비롯한 국가 핵심소재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희토류 산화물 확보부터 금속화, 자석 제조에 이르는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해 한국 산업의 공급망 다변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미국 내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공장은 LS전선이 건설 중인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 해저케이블 공장 인근 부지가 유력하며, 생산 제품은 주요 완성차 및 전장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글로벌 희토류 원료 공급 2위 기업인 호주 라이너스와 협약을 맺고 중국 외 기업 중 최초로 '방산용' 희토류 금속 양산 체제 구축에 나섰다.
아울러 연내 베트남 LSCV 공장에 금속화 설비를 구축하고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우주항공, 미사일 등 방산용 금속을 시작으로 2027년 로봇과 전기차(EV)용 금속까지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대할 예정이다.
이로써 원광 및 희토류 산화물(글로벌 광산업체) → 희토류 금속(베트남, LS에코에너지) → 영구자석(미국, LS전선)으로 이어지는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LS는 핵심소재의 원료부터 가공, 제품 생산까지 연결되는 공급망 체계를 단계적으로 갖춰 K-소재 경쟁력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S는 국가 첨단 전략산업인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도 '국산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소재 강국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LS는 전 세계 80%에 달하는 전구체 시장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순수 국내 기술로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북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약 4만평 규모의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 신규 공장은 총 1조원을 투자, 약 1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LS MnM 또한 약 1조8000억원을 투자해 2026년 울산 공장 준공에 이어 2029년 새만금 공장까지 가동되면 전구체의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을 연간 6만2000톤 규모로 양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S는 LS MnM(황산니켈) → LLBS(전구체) → 엘앤에프(양극재)로 이어지는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실현, 이차전지 소재 사업 생태계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LS 관계자는 "핵심 소재 밸류체인을 국내 기술과 글로벌 거점으로 동시에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희토류와 배터리 소재 관련 신성장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K-소재 강국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