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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표에 `친박계+업계통` 우리투자證 민영화 탄력받나?

  • 2013.06.12(수) 15:12

우리투자증권 새 대표에 김원규 전무 내정
정부주도 `민영화 작업 드라이브` 관심 집중

박근혜 정부가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로 김원규 홀세일사업부 대표(전무. 아래 사진)가 내정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전무는 친박계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의 친형으로 앞으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작업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2일 우리투자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김원규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의했다. 김 전무는 우리금융지주에서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받은 뒤 오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새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오르게 된다.

김 전무 발탁은 두 가지 측면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우리투자증권에서 최초로 사원에서 사장까지 오른 내부 탈탁 인사란 점이다.

1960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 전무는 대구상고를 거쳐 1985년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졸업한 그해 LG투자증권에 입사, 1996년 포항지점장을 시작으로 금융상품영업팀장, 중부지역본부장, 강남지역본부장을 거친 대표적 ‘영업통’이다. 2007년 연금신탁영업담당 상무에 오른뒤 2010년 전무로 승진했다.

우리투자증권 한 임원은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사장까지 올랐고, 후배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어 직원들의 동요가 거의 없다”며 “조직 안정을 위한 카드”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는 그의 동생 때문이다. 김 전무의 친동생은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 김 의원은 17대에 이번 19대에 현직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핵심적 친박 인사로 손꼽힌다. 민영화가 추진되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김 의원의 친형이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오른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작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재 민영화 방안으로 계열사 분리 매각이 거론되고 있다. 통째로 팔기에는 우리금융지주의 덩치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김 의원의 친형이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정부와 우리투자증권 사이에 ‘핫라인’이 구축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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