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파버&출구전략]"美연준은 참수형 감..정신병원서 탈출"

  • 2013.10.08(화) 17:56

<비즈니스워치 글로벌 경제 세미나 시즌1>
파버, 연준에 독설 퍼부어
"美연준 매파는 매의 탈을 쓴 비둘기파"

마크 파버 글룸 붐 앤 둠(Gloom, Boom & Doom) 편집자 겸 발행인은 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해 매서운 비판에 나섰다.

 

파버는 이날 온라인 경제매체 비즈니스워치 주최로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미국 출구전략에 따른 2014년 글로벌 경제전망’ 세미나 패널토론에서 미국 연준에 대해 신랄한  독설을 퍼부었다.

 

파버는 "연준의 정책은 완전히 실패했으며 채권시장 통제력 또한 상실했다"며 "연준 이사들은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학자들이 아닌가 싶다"라고 꼬집었다. 파버는 최근에도 "연준 관계자들은 보통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자"라며 "돈을 계속 찍어내면 3%도 안되는 인구만이 (주식시장 강세로) 수혜를 입는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날도 "중앙은행이 많은 권력을 갖고 있지만 단 하루도 기업을 운영해 보거나 돈을 벌어본 적이 없는 학자 출신"이라며 "시장에서는 연준이 학자들에게 돈을 주면서 입막음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 연준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는 교수가 극히 일부분인 점을 비꼰 말이다.
 
파버는 "헤지펀드 운영자라면 자기 돈만 잃지만 연준 이사들은 본인은 손해를 보지 않는다"며 "책임을 따르는 직책은 개인적인 책임도 져야 하는데 과거 전쟁에서 패한 왕이 참수형을 받은 것처럼 연준에도 참수형이 있어야 한다"는 표현도 서슴치 않았다.  또 "매파로 분류되는 연준 인사들 또한 매의 탈을 쓴 비둘기파"라며 "현재보다 2~3배의 돈을 더 찍어낼 것"으로 전망했다.

 

 

 

파버는 미국 정부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해외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에 대해 "제조기지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올거란 기대는 허상"이라며 "미국인 상당수는 공장에서 일하고 싶지 않아  하고 햄버거 굽거나, 사회복지 분야 등 손쉬운 일을 하는 숙련자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정부가 연방정부 폐쇄인 셧 다운을 오래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더 잘 돌아가면서 정부 없이도 더 잘 성장할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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