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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중 최고·원화도 강세 `美부채협상 기대`

  • 2013.10.15(화) 16:39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곧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코스피지수가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33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원화가치도 상승, 원달러 환율이 9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69포인트(1.02%) 오른 2040.96으로 마쳤다. 연중 최고치이며 코스피지수가 2040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4월 3일 이후 1년6개월만이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2045.50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점을 찍었다.

미국 상원 여야 지도부는 14일(현지시간) 부채한도 증액에 거의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가 부채가 한도에 도달,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는 시한을 사흘 앞두고서다.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번 주 안에 합리적인 합의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에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고 공화당 원내대표도 "낙관론에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외국인투자가들은 315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1846억원과 120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8월23일부터 이날까지 33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총 11조6237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계(2.10%), 서비스업(2.04%) 등이 2% 넘게 올랐고 운송장비(1.44%), 증권(1.37%), 유통업(1.25%), 통신업(1.17%) 등도 강세를 탔다.  삼성전자는 1만9000원(1.32%) 오른 14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연말까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가입자가 3억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무려 8.97% 뛰어오른 63만2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6포인트(0.27%) 오른 533.12로 마감됐다. 원전비중 축소 및 전기료 인상 기대감에 태양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증시는 닛케이225지수가 0.3% 오르고, 상해종합지수가 소폭 하락하는 등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저지선`으로 알려진 1070원 밑으로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71.5원)보다 4.7원 하락한 1066.8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23일(1066.2원) 이후 가장 낮다.

 

미국 정치권의 부채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진 것이 원화 강세로 이어졌다.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된데다 장 막판 조선업체들이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을 쏟아낸 것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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