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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 빡빡한 경남기업 `투기등급` 강등

  • 2013.10.24(목) 08:47

한기평·나이스, BB+로 하향..추가하향 시사
현금성 자산 부족·건설 불황으로 차입금 상환 난망

경남기업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유동성 우려로 투기등급으로 내려앉았다.

 

24일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경남기업의 무보증사채 등급을 나란히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했다. 양 사 모두 등급전망을 부정적 검토와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각각 등재하면서 추가 등급 강등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기평 등은 경남기업의 사업항목은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유동성 관련 지표 등이 다소 부진하고 저조한 영업현금 흐름으로 재무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향후 기일이 도래하는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과 전자어음 결제, 차입금 상환 등이 원활한지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경남기업은 지난 9월30일 도래한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결제가 지연된 후 지난 11일에야 결제가 이뤄졌다. 금융기관 대출이 늦어지면서 결제지연이 발생했고, 결제가 완료되긴 했지만 건설업체 대한 자금시장 여건이 저하된 만큼 현금흐름 안정성이 저하됐다고 신평사들은 판단했다.

 

경남기업은 현금성 자산 여유가 크지 않은 가운데 올해 4분기 1000억원 가량의 차입금 만기가 도래한다.

 

경남기업은 올해 시공능력 21위 종합건설회사로 지난 6월말 현재 총자산은 1조8275억원, 부채는 1조2517억원, 자본은 5757억원이다. 지난 상반기 51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흑자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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