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 사업기반 탄탄..등급 상향

  • 2013.10.31(목) 08:45

나이스신평·한기평, 나란히 AA-로 높여
재무구조 안정적..산은그룹 후광도 '든든'

산은캐피탈의 신용등급이 한단계 상향됐다. 사업기반이 안정적인데다 모회사인 산은금융그룹의 든든한 후광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30일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산은캐피탈 장기 신용등급을 나란히 'A+'에서 'AA-'로 상향했다. 단기신용등급도 'A2+'에서 'A1'으로 높였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신평사들은 산은캐피탈이 산은금융그룹과의 연계 영업을 통해 기업여신 부문에서 공고한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과거엔 시장민감도가 높은 해운이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여신이 집중됐지만 지난해 회계연도 이후 오토리스 부문을 강화하는 등 사업구조 다변화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또 적극적인 차입축소를 통해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며 충당금 커버리지 비율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일반기업 여신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산업은행의 여신심사시스템 공유로 내부건전성 관리를 강화했고 지속적인 이익 누적을 통해 확대한 자본완충력을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이 유지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산은금융지주가 9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산은금융지주의 우수한 재무 지원가능성을 바탕으로 유동성 위험도 매우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한기평은 부실자산에 대한 대규모 상각과 매각으로 자산건전성 지표가 개선됐지만 여전히 거액여신으로 신용집중 위험이 높다는 점은 우려사항으로 지적했다. 선방금융을 중심으로 요주의 여신규모 또한 큰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자산건전성 추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입장이다.

 

또 정부의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방안 추진으로 지배구조 변동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산은금융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진행 상황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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