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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산운용사, 고위험재산 투자 유혹 커져”

  • 2013.12.02(월) 08:48

운용보수가 낮아지고 있는 자산운용사가 고유재산을 고위험재산에 운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금융당국의 경고가 나왔다.

 

1일 금융감독원은 85개 자산운용사가 고유재산  3조 4325억원(9월 기준) 중 1조 6775억원(48.9%)을 현금 및 예치금 등 안전자산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53.8%) 대비 9.3%p 하락한 수치다.

금감원은 “펀드 투자 인구 감소와 펀드 운용보수율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고유재산 운용을 통해 만회하려할 수 있다”며 “자산운용사가 고유재산을 고위험재산에 운용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특정 자산 집중 억제 등으로 리스크 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증권으로 운영되는 고유재산은 1조4451억원(9월 기준)이었다. 이는 지난 3월보다 1789억원(14.1%p) 증가한 수치다. 주식의 대부분 (87.6%, 4741억원)은 계열사 지분이었다.

금감원은 “고유재산을 이용한 계열사 부당지원 가능성 등 다양한 법규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또 계열사 발행 채권에 대한 투자는 11억원에 불과해 이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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