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사진) 전 현대증권 대표이사가 SK증권 수장으로 컴백했다.
![]() |
12일 SK그룹은 2014년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김신 전 현대증권 대표이사를 SK증권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김 내정자(1963년생)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쌍용증권(현 신한금융투자)에 입사했다. 채권 시장에서 경력을 쌓은 그는 2004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직해 경영서비스부문 대표, 전략기획본부장, 장외파생상품본부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까지 올랐다. 지난해 4월 현대증권 대표이사에 취임했지만, 올 5월 갑작스럽게 퇴임했다.
SK증권은 지난해 53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191억원의 손실을 냈다. SK증권은 최근 희망퇴직을 통해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