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 삼성증권 사장이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석 사장은 지난 25일 삼성증권 보통주를 두차례에 걸쳐 2000주 매입했다. 1500주의 매입단가는 3만7500원, 나머지 500주의 매입단가는 3만7550원이다. 김석 사장의 보유주식은 6000주에서 8000주로 늘었다. 지분비율은 0.01%다.
김석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 들어 두번째다. 이에앞서 지난 10일 김석 사장은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금융 당국에 신고했다. 당시 김 사장은 주당 3만9000원선에서 2000주를 사들였다. 2012년 9월말 이후 1년 반만이다. 김석 사장은 외국계 투자은행(IB)을 거쳐 삼성증권 투자은행 사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금융통으로 이름나 있고 과거에도 스톡옵션 행사 등을 통해 큰 수익을 거두면서 자사주 매매 시점 포착에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최근 삼성증권 주가는 증권업계 전반의 부진에 더해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매도물량과 공매도가 이어지면서 다른 증권주에 비해 낙폭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ELS 물량이 일시적인 것으로 전망됐다. 김석 사장은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된데다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섰고 이번 역시 주가 저평가와 책임경영 차원이라고 삼성증권 측은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 주가는 이달초 4만원대가 무너진 후 3만8000원대에서 등락 중이다. 한때 3만8000원을 밑돌기도 했다. 김석 사장이 두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섰을 당시에도 3만7500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날(25일)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기대감으로 증권업종 지수가 2.52% 오르면서 삼성증권도 2%이상 상승했다. 26일 증시에서는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