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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증권사 주총..떠나는 자와 남는 자

  • 2014.03.06(목) 10:55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주주총회 시즌과 맞물려 대거 임기가 만료된 증권사 대표들이 교체와 연임으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소식을 전합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편집자]

 

 

<앵커> 오늘은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네,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증권가도 분주한 모습인데요. 올해 증권가 주총 화두 가운데 하나는 바로 증권사 대표들의 대규모 물갈이 여부입니다. 지난해 워낙 업황이 안 좋았던 터라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떠나는 수장이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흉흉한 분위기속에서도 연임에 성공하는 장수 CEO들도 나오고 있어 업계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앵커> 양기자(네!) 임기가 만료하는 증권사 사장들이 꽤 많은가 봅니다. 이미 교체가 결정된 곳들도 있다죠?

 

<기자> 네, 증권업계 주총은 오는 14일에만 8개 증권사가 몰리는 등 3월에 집중되는데요. 2013회계연도부터 증권사 결산월이 3월에서 12월 변경되면서, 주주총회도 3개월 앞당겨졌습니다. 증권사들은 대개 1년 단위로 사장을 재신임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는 20여개사의 증권사 대표 임기가 만료됩니다.

 

이 중 최근 수장이 바뀐 증권사는 NH농협증권과 SK증권, HMC증권입니다. 최근 우리투자증권 합병에 성공한 NH농협증권은 안병호 부사장이 새롭게 내정됐습니다. 다만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통합 증권사 사장을 다시 선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HMC투자증권은 제갈걸 사장이 물러나고 김흥제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수장 교체는 2008년 이후 처음입니다. SK증권도 현대증권 대표를 지낸 김신 사장이 전임자인 이현승 사장으로부터 배턴을 넘겨받습니다.

 

<앵커> 연임에 성공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기자> 네. 최근 연임 소식이 전해진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입니다. 사업부문별로 대표가 다른 하나대투증권은 장승철 투자은행(IB) 부문 사장이 통합 CEO를 맡기로 했습니다. 김해준 교보증권 사장도 단독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돼,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습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 등은 연임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반면 LIG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 대표들의 연임 여부도 관심입니다.

 

<앵커> 살아남게 된 비결이 있나요. 아무래도 실적이 좌우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연임이 확정된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업황 부진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신증권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회복되고 있는데다 저축은행과 우리F&I 인수 등을 통해 수익 다변화를 추구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연임이 점쳐지고 있는 증권사들 대부분은 실적이 괜찮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만해도 지난해 800억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교보증권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과 투자은행 분야의 성과가 좋았다는 평가입니다.

 

이밖에 실적 외에 증권업계에서 불고 있는 인수합병(M&A) 바람과 각종 금융사고 여파도 증권사 대표들의 임기에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따라서 실적이 부진한 일부 대형 증권사들은 수장이 바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앵커> 업황이 어려워도, 꽤 오랫동안 증권사를 이끈 수장들도 눈에 들어오는데, 증권업계 장수 CEO 누가 있을까요?

 

<기자> 네 최근 연임이 확정되거나 확실시되는 증권사 대표들은 증권사 출신의 업계 전문가들이 많고 대부분 2007년과 2008년 사이부터 연거푸 연임을 확정지은 사람이 많습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007년 취임 후 8년째 한국투자증권을 이끌면서 단일 증권사 사장으로서는 최장수이고 올해도 진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연임이 확정된 김해준 교보증권 사장도 2008년 6월 취임이후 4번째 임기를 앞두게 됐습니다.

 

증권사를 옮겼지만 꾸준히 CEO직을 유지한 케이스로는 정회동 KB투자증권 사장으로 흥국증권과 NH농협증권, 아이엠투자증권에서 대표이사를 지냈습니다.

 

<앵커> 양기자, 잘 들었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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