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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배당액 4.6兆..6년래 최대

  • 2014.05.25(일) 12:00

전체 배당액 38% 차지..삼성전자 1兆 이상 지급

국내 상장사들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지급한 배당액이 6년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가증권과 코스닥 상장법인 883개사가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12월 결산배당으로 지급한 금액은 4조6301억원으로 전년대비 13.9% 늘었다.

 

외국인 실질주주에 대한 배당액은 금융위기 전인 2007년(5조1446억원) 이후 6년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결산배당은 총 1조2677억원에 달했다. 그 뒤를 SK텔레콤(3206억원), 현대자동차(2839억원)가 이었다.

지난해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주가상승률이 1% 미만이었음을 감안하면 주주들의 배당압박이 그만큼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국인들은 상장사 전체 배당액(11조2582억원)의 38.4%를 가져갔다. 유가증권 상장사 464개사에서 4조5336억원, 코스닥 상장사 419개사에서 965억원을 각각 받았다. 국적별로는 미국 투자자들이 1조9765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을 받았고 영국(4614억원), 룩셈부르크(2970억원) 순이었다.

이번 통계는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외국인 배당액(4조3572억원)과 차이가 있다. 예탁원은 우선주 배당을 포함한 반면 거래소는 보통주만 집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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