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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공동대표 체제 동양증권, 경영정상화 가속

  • 2014.06.19(목) 10:54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서명석 사장과 함께 동양증권을 이끌게 될 대만 유안타증권 출신 황웨이청 공동 대표이사 소식을 전합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편집자]

 

 

 

 

<앵커> 오늘은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네, 지난주 동양증권이 대만 유안타증권을 새 주인으로 맞으면서 공동 대표체제로 출범했는데요. 서명석 사장과 함께 동양증권을 이끌게 될 황웨이청 공동 대표이사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앵커> 지난해 동양그룹 사태 이후 동양증권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데요. (네) 재신임된 서명석 사장은 업계에서 유명하지만, 유안타쪽 인사인 황웨이청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별로 없죠?

 

<기자> 네, 기존에도 동양증권을 이끌어온 서명석 사장은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로까지 오른 동양 토박이 출신으로 유명한데요. 황웨이청 대표 역시 20년 가까이 유안타 쪽에 오랫동안 몸담아 왔습니다.

 

황웨이청 대표는 지난 2008년 유안타 증권 국제부문 부사장을 역임하다 싱가포르 증권사인 킴응홀딩스에서 전무를 지냈구요, 대만 투자컨설팅사인 리치 유니온 인베스트먼트 컨설팅 대표를 거쳐 최근까지 유안타증권 국제경영부문 수석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국제IB 부문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은 국제금융통으로 알려진 정도인데요.

 

유안타가 현지화 전략을 중시하고 과거 유안타와 업무제휴를 했던 싱가포르 킴응홀딩스에서 주요 임원 역할을 담당한 것을 감안하면, 동양증권에서도 국제적인 감각을 살려 대만과 한국 사이의 연결고리와 시너지를 찾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증권업계에 공동대표가 흔치는 않은데 두 대표의 분장은 어떻게 이뤄지게 되는 겁니까?

 

<기자> 네, 동양증권은 당장 명확하게 공동대표 업무를 구분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동양증권의 경우 기존에 서명석 사장이 CEO 역할을 잘 수행해오면서 신임을 받아 재선임됐고 단순히 보면 황웨이청 공동대표의 경우 대주주인 유안타증권 쪽 인사로 내려보낸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서치센터장 출신으로 경영과 기획 쪽에 능한 서 사장은 국내업무 쪽에 주력하고 황웨이청 대표는 유안타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 금융 쪽을 강화시키지 않겠느냔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증권업계에서 공동대표 체제가 흔치는 않은데요. 과거에 각자대표 체제였던 현대증권의 경우 각 CEO가 전문 분야를 나눠 특화했고, 하나대투증권 역시 한동안 공동대표가 자산관리(AM)와 투자은행(IB) 분야를 나눠맡기도 했습니다.

 

<앵커> 양기자(네) 동양그룹 사태 이후, 동양증권이 그간 우여곡절이 참 많았는데, (그렇죠) 이번 대표 선임으로 경영 정상화 기대해봐도 될까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동양증권으로서는 동양 사태로 인한 이미지 훼손을 해결하고 영엽력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인데요, 이를 위해 사명변경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동양이라는 이름이 오랫동안 고객들에게 각인되면서 생긴 장단점이 있는 만큼 고민을 거듭할 것으로 보이구요.

 

다행히 최근 유안타증권의 인수가 마무리된 후 신용등급이 수직상승하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동양증권은 지난주 동양그룹 법정관리 신청 전인 지난해 8월 수준의 등급을 회복했는데요, 회사채 등 법인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되면서 채권 쪽 강자 이미지를 회복할지 주목됩니다.

 

<앵커> 외국계 주인이라는 우려도 분명히 있지만, 유안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도 많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아직 동양증권이 넘어야 할 산이 많긴 하지만 대만 1위 증권사인 유안타증권을 통해 다양한 업무 확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동양증권 외에도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는데요, 동양증권은 위안화 관련 상품 등 중국·대만과 연계된 다양한 상품을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고, 유안타 고객들의 한국 투자를 유도하면 새로운 수익원과 경쟁력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다만, 동양증권은 아직 황웨이청 대표가 한국 시장과 회사를 이해하는 허니문 기간에 불과하고, 어느정도 적응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유안타와 연계된 구체적인 전략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그렇군요. 양기자 오늘 얘기 잘 들었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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