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귀촌이 답`..생활비 15% 준다

  • 2014.08.26(화) 18:06

서울 떠나면 15% 물가하락 효과..생활비 절감
인프라·편의시설 부족 등 상대적 불편 감안해야

퇴직 후 귀농·귀촌하는 은퇴자를 흔히들 본다. 노후만큼은 각박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하는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이 많다. 상대적으로 싼 집값만 감안해도 경제적으로도 훨씬 득이다. 생활비까지 감안한다면 더욱 정답이다.

 

26일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은퇴 후 귀농귀촌으로 생활비를 15%나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개 은퇴 후 중산층의 생활비가 매월 250만원 안팎으로 필요할 것이란 기존 분석들을 감안하면 서울을 떠나기만 해도 매달 30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공도윤 책임연구원은 '은퇴 후 귀농귀촌에 따른 생활비 절감효과' 보고서에서 서울을 떠나는 것만으로 평균 15% 가량의 물가하락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물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물가는 16개 품목 중 7개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매일 먹는 쌀 가격만해도 서울은 5만2000원대지만 광주에서는 4만5000원대까지 떨어진다. 소고기 가격도 서울에서는 3만7242원인 반면, 대구는 3만379원으로 낮아졌다.

 

외식가격도 서울이 훨씬 높았다. 냉면 한그릇 가격은 서울에서는 8000원 가까이 써야하지만 충북지역은 6000원대까지 떨어진다. 비빔밥은 24%, 삼겹살은 19%, 삼계탕은 14% 가량 서울이 더 비쌌다.

 

공 연구원은 "귀농귀촌의 삶이 생활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다만 도시의 인프라나 편의시설, 문화혜택이 적은 만큼 대안 마련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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