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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재계도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확산될까

  • 2014.08.28(목) 10:31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바람이 불면서 재계 CEO들의 동참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편집자]

 

 

앵커>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전세계 소셜네트워크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바람이 국내에서도 불고 있습니다. 재계 CEO들도 일부 참여에 나섰는데요. 재계 전반으로 확산될지 관심입니다.

 

앵커>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정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이미 빌게이츠같은 해외 유명 CEO들도 꽤 참여했죠?

 

기자> 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루게릭협회(ALS)가 루게릭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자선 캠페인입니다. 요즘 인터넷을 통해 많이 보셔서 알겠지만 룰에 따라 지명된 사람이 24시간 안에 얼음물을 맞거나, 100달러를 기부해야 하는데요. 얼음물 샤워를 한 사람은 또다시 3명의 사람을 지목할 수 있습니다. 이미 미국의 유명인사들이 참여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구글 등 미국 굴지의 기업 CEO들도 동참했는데요.

 

앵커> 그럼 국내는요?

 

기자> 네, 국내로까지 전파되면서 재계 CEO도 일부 참여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얼음물 세례를 맞았는데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딸의 조현민 대한항공전무도 캠페인에 동참하는 영상을 SNS에 올렸습니다. 현대중공업 대주주 정몽준 의원도 얼음샤워에 도전했습니다.

 

앵커> 양기자. 국내 기업인들도 아이스버킷 행사에 많이 참여할까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재계 CEO 몇몇이 참여하자 다른 그룹 CEO들의 행보도 주목되는데요. 마침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삼성가 CEO들도 지난주 잇따라 다음 타자로 지명되면서 귀추가 주목됐습니다. 이들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원칙 상 정해져있는 24시간의 시한이 지날 때까지 동참을 하지는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이벤트 성격이 많이 부각된데다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인 것도 고려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취지나 평소 이들이 기부나 선행에 적극적인 만큼 어떤 형태로든 참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는데요. 마침 삼성 측은 이재용 부회장과 이부진 사장이 직접 참여보다 기부 등의 방법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집안 사정이라는 게 있으니까 이해는 가는군요. 어쨌든, 양기자(네) 재계의 참여, 어떻게 봐야할까요? 의미 같은 걸 좀 짚어주시죠.

 

기자>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상당히 좋은 의도를 갖고 있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논란도 함께 일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공개적으로 지목하기 때문에 강제성이 없지 않은데다 흥미 위주로 접근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것에 대한 쓴소리도 나오는데요. 최근에는 남부지역에 내린 큰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자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영상을 올린 정몽준 의원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나서더라도 얼마나 이해하고 진심을 담았는지가 중요해 보이구요. 보여주기나 본인이 참여했다는 인증의 의미보다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에 나서는 것이 CEO 자신뿐 아니라 그들이 이끄는 기업 이미지 측면에서는 더 바람직해 보입니다. 이런 면에서 이번 캠페인이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고 말지, 노블리스 오블리주 차원에서 기업인들의 또다른 기부문화 확산으로 이어질지도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언제부터 루게릭병에 관심이 있었는가 싶더라고요. 양기자 얘기대로, 아이스버킷이 기부문화 확산으로 연결됐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양미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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