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럽의 경제를 놓고 불안감이 확대되며 10일 코스피지수가 1940에 턱걸이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33포인트(1.24%) 내린 1940.92로 마친 가운데 서울 중구 외환은행 딜링룸에서 외환딜러들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국인 투자가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투자를 주문했지만 외국인들의 한국 주식 매도 공세는 이어졌다. 글로벌 경제, 특히 유럽의 불안감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33포인트(1.24%) 내린 1940.92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1931.88까지 떨어졌지만, 기관 투자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940을 겨우 회복하는데 의미를 둬야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1829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0월 들어 계속 순매도 행진을 하고 있다. 유럽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전날 유럽과 미국 증시가 하락한 것이 악영향을 줬다. IMF와 OECD는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한편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최근의 글로벌 저성장기조를 극복하는데 한국이 선두주자가 되겠디"고 공언했다.
최 부총리는 새 경제팀이 축소균형에서 확대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한국이 세계경제의 국면전환기마다 가장 빠르게 적응해왔다"며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