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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 드디어 17일 공식출범

  • 2014.11.10(월) 11:44

홍콩거래소 공식 발표..일주일 뒤 시행 예정

홍콩과 중국 증권거래소간 교차매매가 가능한 후강퉁이 오는 17일 드디어 출범한다.

 

10일 주요 외신들은 후강퉁이 출범 소식을 앞다퉈 전했다. 이날 홍콩증권거래소는 감독기관 보고서에서 후강퉁이 17일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도 웨이보를 통해 후강퉁 제도가 17일 시행된다고 전했다.

 

홍콩거래소는 중국증감위 등과의 공동성명을 통해 홍콩거래소가 거래 등과 관련한 규정에 동의하고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쳤다며 일일 및 총 거래 한도와 다른 운용에 필요한 준비들을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장 참가자들과 테스트를 마치고 상호 협력 강화와 규제 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전했다.

 

후강퉁 제도는 지난달 중순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공식 출범이 계속 지연돼 왔다. 홍콩거래소는 기술적으로는 준비가 완료됐지만 중국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왔다.

 

후강퉁은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 측면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후강퉁으로 개인 투자자들도 홍콩 증권계좌를 개설해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568개 종목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중국 본토 투자자들도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265개 종목을 매매할 수 있다.

 

후강퉁 시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참가자들은 분주한 모습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시장 참가자들을 인용, 출범일자 발표 후 시행까지 2주간의 시일이 주어질 것으로 봤지만 5일뒤 시행되면서 참가자들이 다소 놀라움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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