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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일본과 대체 관계..몇개월 더 고전할 것"

  • 2014.11.12(수) 16:11

EPFR 리서치 헤드 아담 론지네커, CFA협회 강연
"이머징 자금유출 진정됐지만 한국시장 반전은 아직"

이달 들어 아시아 시장으로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지만 한국만큼은 예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조사기관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의 아담 론지네커 리서치 헤드는 일본의 아베노믹스로 인해 한국에 대한 모멘텀이 예전 같지 않다고 판단했다. 12일 CFA한국협회가 주최한 세미나 강연에서다.

 

지난달 3주간 이머징 시장의 자금 흐름은 유출에서 다시 유입으로 돌아섰다. EPFR에 따르면 주식 투자자들은 여전히 이머징에 대한 선호가 약하지만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론지네커 헤드는 "현재 개혁이 진행 중인 인도나 상대적으로 크게 저평가돼 있는 러시아 등으로 자금이 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당장 자금이 유입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을 수출 중심 국가로 인식하고 있고 전기전자와 조선, 자동차 등의 고부가가치 사업분야에서 일본의 경쟁자이자 대체관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일본이 최근 공격적인 추가 부양에 나서면서 한국의 모멘텀이 반전됐다며 향후 수개월간 일본의 엔화 경쟁력이 한국 수출주들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의 한국 자금 흐름은 많은 펀드들이 (벤치마크를) 모간스탠리인터내셔널캐피털(MSCI)에서 FTSE로 변경하면서 자금 유입이 방해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에게는 "미국와 유럽 펀드 매니저들은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했지만 저금리 상황이 향후 10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위기 이전의 수익률 수준을 추구하기보다 유연한 전략을 취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CFA협회는 전세계 135개국으로부터 11만5000명 이상의 투자 전문 구성원들로 만들어진 글로벌 비영리 단체다. 현재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이 협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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