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펀드쇼핑이 가능한 펀드슈퍼마켓의 주고객은 30~40대 남성고객으로 나타났다.
12일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지난 4월24일 펀드슈퍼마켓 개설 후 지난 5일까지 2만7836계좌가 개설되고 4037억원의 투자됐다고 밝혔다. 151일 영업일 동안 일평균 182계좌가 개설된 셈이다.
고객 성별로는 남성이 71.4%로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35%, 40대 29.3%로 60% 이상을 차지했다. 50대와 20대도 15% 안팎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의 주요 투자목적은 노후설계가 절반 이상(52.2%)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마련과 자녀교육을 위해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는 답변도 많았다. 여유자금운용 목적은 4.6%에 불과했다.
저금리에 더해 세금 부담이 부각되면서 절세펀드가 인기를 끌었다. 연금저축펀드는 4323계좌가 개설되고 148억원이 유입됐고 소득공제장기펀드도 4871계좌로 49억원이 투자됐다.
상품별로는 배당주나 가치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주로 많이 팔렸다. 펀드슈퍼마켓 S클래스펀드 중 가장 인기를 끈 펀드는 신영고배당증권(주식)S형이었고 한국밸류 10년투자증권1호와 배당증권,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도 상위권에 올랐다.
운용사 별 투자금액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과 에셋플러스, 신영, 미래에셋, 한화, 피델리티 순으로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