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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화두 '핀테크·NCR 개편'을 주목하라

  • 2015.01.26(월) 15:49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 전망' 세미나
핀테크는 도전이자 기회..자본금 규모별 대응전략 차별화

"국내 증권업계도 핀테크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삼고 이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개편으로 자본금 규모에 따른 대응전략이 본격화될 것이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26일 자본시장연구원이 주최한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 전망' 세미나에서 "핀테크는 기존 증권업 고유분야를 고도화하고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금융투자업에 기회이지만 잘 대응하지 못하면 도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핀테크 논의가 당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이에 따라 금융실명제 완화가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혓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이미 해외에서는 증권업계에서도 핀테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위탁매매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테마 투자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하고 자산관리 분야에서도 알고리즘 자산운용 기업을 활용해 고객층이 확장되고 있다.

 

최근 증권업계서 주목받고 있는 인터넷은행도 미국에서는 온라인 전용증권사에 의해 설립이 됐다. 청산결제와 크라우드 펀딩 등 여러 증권업 분야에서도 핀테크 접목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도 증권업은 제한적이고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며 정책에 따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개편 영향으로  대형 투자은행(IB)은 자본활용도 증가를 위한 사업구조조정에 나서고 중소형사는 자본력 확충이나 사업규모 변경 등 자본금 규모별 대응 전략이 가시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전체적으로는 자산관리와 퇴직연금 시장 공략이 활발히 진행되고 해외진출과 해외법인 영업도 강화될 것으로 봤다. 동시에 일부 증권사를 중심으로 인력 감축과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구조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주가 횡보와 함께 개인 투자자 감소로, 본격적인 주식시장 회복으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실적이 전년대비 5.7% 증가하며 소폭 개선에 그쳐, 주가 상승을 크게 이끌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거래대금 감소 추세가 완화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효과는 긍정적이지만 제한될 것으로 분석했다. 석유순수입 비중이 높은 국내 경기에 긍정적이지만 저인플레이션 압력과 러시아 등 산유국 외환위기 리스크가 공존한다는 지적이다. 금리는 1분기 중 한차례 정책금리 인하 영향을 받은 후 완만히 우상향하는 흐름을 예상했다.

 

한편,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글로벌 경제 및 국내 경제 전망'에서 "국내 경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의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며 "면밀한 모니터링이 긴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만 경기 회복세를 보이며 세계 경제 성장세가 구조적으로 취약한 상황"이라며 "유가하락도 성장률 제고 효과를 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신흥국 금융발안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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