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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소비 트렌드` 유망株를 찾아라

  • 2015.02.14(토) 16:54

내수부진 속 소비 집중되는 분야 '눈길'
작은 사치·1인 가구·공유경제 키워드 주목

전 세계적인 소비 위축은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아예 소비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돈을 써야할 곳은 쓸 수밖에 없고 쓰고 싶은 곳에는 `선뜻` 지갑을 연다. 과거와 다른 형태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증권가도 이런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그나마 소비가 집중되는 분야를 찾아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 소소한 사치에는 지갑 연다

 

지난 13일 삼성증권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작은 사치'를 주목했다. 금융위기 이후 가계부채가 소비를 짓누르면서 필요 이상의 과소비는 줄었지만 그래도 망설임 없이 지갑을 열게 하는 곳이 있다.

 

고가의 사치품을 무리해서 사는 대신 한정된 비용 안에서 고급스러운 제품을 구매하려는 욕구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해외 명품 구매는 줄어들었지만 일상적인 소비재는 더 고급화되고 있다.

 

일례로 한 백화점에서는 개당 4000원짜리 마카롱을 팔기 시작한 첫날 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2개에 8000원 하는 수제초콜릿과 2만원짜리 금가루 커피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증권은 일상적인 카테고리 속에서 스스로에게 사치스러운 만족감을 주는 품목들은 소비가 꾸준하다며 수백만원짜리 오디오나 수십만원짜리 헤드폰, 자신을 가꾸는 성형 시술이나 프리미엄 김밥들이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헬스케어(H)와 취미(Hobby), 엔터테인먼트(E), 악세사리(A), 여행(T)의 5가지 카테고리로 세분화된다. 백찬규 연구원은 "5가지 영역에 속하는 기업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고자 했다"며 보톡스 시장 1위 기업인 메디톡스와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만드는 하이로닉(이상 헬스케어) , 서울옥션, 아이리버, 삼천리자전거(이상 취미), 공연 및 티켓 판매를 하는 인터파크INT(엔터테인먼트), 하나투어, 아시아나항공(이상 여행)을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 1인 가구 증가에 편의점 뜬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소비가 집중되는 곳에서도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09년 신용카드 이용실적 성장률 상위 부문은 편의점과 대중교통 등 개인 중심이나 소액 소비 쪽이 많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백화점이나 유흥 등 사치성 소비 부문 성장률은 줄고 있다.

 

여기에는 1인 가구가 늘어난 영향이 컸고 이들은 사치를 즐기기보다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주로 소비하고 있다. 개인 신용카드 실적의 전년대비 평균성장률은 7.1%였고 편의점과 슈퍼마켓, 대인서비스, 대중교통, 유통업체 비중은 10%이상으로 평균을 웃돌았다. 

 

이에 편의점 업체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주목받고 있다. GS리테일은 GS슈퍼마켓과 편의점 GS25를 보유하고 있고 BGF리테일은 편의점 CU를 보유 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도 교통카드업체인 티모넷 지분을 24.2% 보유하면서 1인 소비 관련 업체로 관심을 받고 있다.

 

◇ 공유경제 꾸준히 확산중..여전히 관심권

 

지난해부터 유행처럼 번진 공유경제도 꾸준히 확산되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형성했다. 혼자 돈을 주고 사기보다, 빌리거나 함께 쓰고 하나의 물건을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형태의 소비가 급증하면서 관련 기업들도 여전히 관심권이다. 차량공유서비스 우버는 지난해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기존 택시기사들의 반발과 안전성 논란에도 기업가치가 쑥쑥 커나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 패러다임이 소유하는 것에서 쓰는 것으로 바뀐 결과라며 중고품 거래가 활성화되고 렌터카 시장의 성장이 이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한다.

 

공유경제는 카셰어링과 중고차업체뿐 아니라 에어비앤비, 셰어하우스, 크라우드펀딩. 일반적인 렌털업체, 신재생에너지 등 넓은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지난해 시장에서는 관련업체로 카셰어링 서비스업체를 인수한 KT렌탈이 주목받았고, 정수기렌탈업체인 코웨이, 중고차와 중고폰 사업을 영위하는 SK C&C, 온라인 취업포탈인 사람인에이치알 등이 공유경제 업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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