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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같은 설연휴..코스닥 `원기` 회복?

  • 2015.02.20(금) 08:31

설 이후 증시 오른 해 많아
글로벌 불확실성도 완화국면
코스닥, 과열 우려속 상승에 무게

닷새간의 설 연휴다. 장기간 공백은 주식을 들고가는 시장 참가자들로서는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다행히 설 연휴 동안 이벤트가 적지 않지만 큰 변수는 되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등 주요 증시도 같은 기간 휴장에 돌입하고 시장을 크게 흔들 재료가 많지는 않다는 분석이다. 코스닥도 단기과열 우려가 있지만 여전히 상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설 연휴 이후 증시 오른 날 많아

 

대개 설이나 추석 연휴는 시장 불확실성으로 작용한다. 연휴 직전에는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연휴가 끝난 직후에는 대기했던 재료들이 대거 반영되기 때문이다.

 

다만 확률적으로는 설 연휴 이후 증시가 내린 경우보다는 오른 경우가 많았다. 특히 설 직후 첫 거래일 중 주가가 오른 경우는 압도적으로 많다. 지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설 직후 주가가 내린 해는 3차례에 불과했다.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설 연휴 전 10거래일 동안 코스피의 평균 수익률은 1.45%를 기록해 비교적 양호했다. 설 이후 수일간 수익률도 플러스(+)를 기록한 때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많은 편이었다.

 

◇ 글로벌 불확실성 완화 국면

 

다행스럽게도 국내 증시는 이달중 가장 큰 재료인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확인하고 연휴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 연휴 중 상대적으로 눈에 띄는 재료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다.

 

전문가들은 둘 모두 시장 영향이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BOJ는 통화정책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 역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어느정도 시장에 반영되면서 추가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연휴 이후 3월부터 유럽의 양적완화 모멘텀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도 든든한 부분이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로존의 소비자심리지수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등도 추가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미국 원유재고도 주목할만 하지만 재고 감소가 전망돼 증시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봤다.

 

글로벌 불확실성으로는 여전히 그리스와 우크라이나 악재가 꼽힌다. 그리스는 구제금융 협상이 합의에 이르는 듯했지만 난항을 겪고 있고 우크라이나도 휴전을 선언한 지 하루만에 군사적 충돌을 빚으면서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대신 둘 모두 해결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악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지 않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리스크 지표의 하락반전 시그널이 뚜렷하다"며 "우크라이나 휴전협정과 국제유가의 반등, 그리스의 합의를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변수의 불확실성 완화무드가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 코스닥 과열 우려에도 기대감 여전


코스닥 시장의 경우 글로벌 재료에서도 자유롭지만 최근 단기 급등은 부담이다. 600선 돌파 후 등락을 거듭했던 코스닥은 설 연휴를 앞두고 610선까지 올랐다.

 

다만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에 단기 과열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스닥 시장은 시장 리스크가 커질 때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에 이어 각국이 부양책을 내놓고 있어 당분간 큰 시장 리스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대우증권도 시장의 관심이 아직 코스닥 시장에 있는 만큼 조정 시 매수 관점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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