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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자본시장 개방 확대.."창조경제보다 더 좋은 찬스"

  • 2015.02.27(금) 10:24

[금투협·중국자본시장연구회 세미나]
주식·채권 모두 유먕..전환사채시장 주목
채권퉁·상품퉁 개방에도 `치밀한` 대비를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이 본격화되며 금융투자업계도 적극적으로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중국 주식과 채권시장 모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26일 금융투자협회와 중국자본시장연구회가 주최한 '중국 자본시장 전망 및 개방 확대에 따른 기회'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향후 점진적으로 개방이 확대될 중국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채권시장 개방에 따른 전환사채나 자산유동화증권(ABS) 투자 활용, 채권퉁과 상품퉁 실시에 따른 기회와 리스크 등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 중국 시장 더 간다..기회 잡아라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의 서비스업이 폭발하며 관련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시장 전망도 밝은 만큼 주식과 채권 모두 기회를 잡으라는 조언이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중국이 저성장 기조로 접어들고 한국의 대중국 수출이 감소하면서 한국 코스피도 박스권에 갇힌 것으로 본다"며 "이와 달리 중국 증시는 중국판 마셜 플랜으로 불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으로 최근 관련주를 중심으로 중국 증시가 크게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는 중국의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크게 성장하고 중국이 더이상 세계의 공장이 아닌 세계의 지갑이 될 것"이라며 "한국도 창조경제보다는 중국의 요우커(遊客) 유치를 통한 이용경제를 활용하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경제가 올해 상저하고 형태를 보이며 7.2%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증시도 중국 기업이익 증가에 힘입어 3900선까지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역시 "소비재 섹터와 헬스케어, IT, 필수소비재는 기업이익증가율이 30%가 된다"며 소비재 섹터의 우량주에 장기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안유화 자본시장연구원 국제금융실 박사는 "중국 증시는 펀더멘털보다 정책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높다"며 "중국 기업이익이 양극화를 보이고 있지만 신형 도시화와 소비증가, 중국의 7대 전략산업 등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중국 시장은 흐름을 읽지 못하면 비전이 없다"며 채권과 주식 시장 모두 긍정적으로 볼 때 채권과 주식시장 강세 수혜를 모두 볼 수 있는 전환사채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축사를 발표하고 있다. 황 회장은 "국내 금융투자산업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중국 자본시장 개방 확대를 돌파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위) 패널 토론자들이 중국 자본시장 전망 및 개방 확대에 따른 기회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아래)

 

 

◇ 채권퉁·상품퉁에도 적극 대응 주문

 

패널토론에 참가한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이고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는데 대체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용 KTB자산운용 해외투자본부 이사는 "중국시장에 대한 접근이 넓어지면서 운용업계의 기존 전략대비 차별화나 세분화가 가능해지고 있다"며 "지난해 중국의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이 이미 국내 수준을 넘어섰고 최근 보도되고 있는 채권시장의 교차매매도 점진적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파생상품 운용에서도 위안화를 무조건 헤지하기보다는 위안화 베이스로 가져갈 수 있는 오픈마인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신욱 초상증권 한국사무소 대표도 "이미 선강퉁은 물론 채권퉁과 파생상품퉁이 언급되고 있는데 이들의 의미는 굉장히 크다"며 "그간 실질적으로 크지 않았던 채권 투자가 늘어날 수 있는 기회인 반면, 기존의 적격외국인투자가(QFII)들이 채권을 거래소로 이전해야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이전비용에 대해 반드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생상품퉁 역시 향후 개방이 되면 한국의 금융업뿐 아니라 산업 쪽에서도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증권사나 은행들이 중국에서 직접 할 수 있는 영업은 제약이 많은 만큼 벤처캐피털(VC) 형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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