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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배당 관심에 `증권 우선주` 뜬다

  • 2015.03.03(화) 09:54

증권 우선주 10년간 평균 배당수익률 7%대
대신증권·한국금융지주·NH투자증권 매력적

저금리와 배당 활성화가 증시 화두로 자리잡으면서 두 가지 키워드의 교집합에 해당하는 증권 우선주가 주목받고 있다.

 

교보증권은 3일 고령 인구 증가와 저금리 기조 지속, 박스권에 갇힌 코스피 지수, 주식시장의 기관화가 배당 선호도를 증가시키면서 우선주가 더 선호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우선주가 보통주 대비 할인율이 과도하고, 저금리·저성장 고착화에 따른 배당 민감도 증가와 향후 배당증가 가능성이 매력을 더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증권 우선주의 지난 10년간 평균 배당수익률은 7.4%로 코스피 21개 업종지수 중 3번째로 높았다. 같은 기간 코스피 우선주 배당수익률(2.7%)도 상회했다.

 

 

▲ 코스피 업종별 10년 평균 배당수익률(출처:교보증권)

 

교보증권은 배당수익률과 보통주와의 괴리율, 거래량, 외국인 지분율, 주가수익률, 시가총액, 일평균 거래대금을 따져 가장 투자할만한 우선주를 선별했다.

 

현재 코스피에는 12개 증권 우선주가 상장돼 있으며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4%를 상회하거나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부국증권(8.2%), 대우증권(7.1%), 한양증권(5.9%), 대신증권(5.7%) 유화증권(4.7%), 신영증권(4.0%) 등 7개 증권사에 달한다.

 

또 2월 기준으로 우선주와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40%가 넘는 우선주는 한국금융지주, 대우증권, NH투자증증권,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이었다. 외국인 지분율이 10% 이상인 우선주는 부국, 대신, 신영증권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이후 우선주 주가 상승률도 상당히 높다. 유안타증권이 86.6%로 가장 컸고 한국금융지주와 유안타증권도 70%대에 달했다.

 

교보증권은 앞선 기준들과 함께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일평균 거래대금 1억원 이상의 종목 중 대신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이 가장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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