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올 1분기 67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작년 전체 순이익의 절반 가까이를 한 분기 만에 해치웠다. 증권업황 호조 덕분으로 리테일과 유가증권 운용 트레이딩이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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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7624억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141% 증가했다. 작년 4분기 보다는 52.3% 늘었다.
영업이익도 888억원으로 작년 동기(383억원) 보다 132% 증가했고, 전분기(202억원) 대비로는 340%나 껑충 뛰었다. 순이익 또한 각각 133%, 33.2% 늘어난 673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순이익 규모는 작년 전체(1450억원)의 46.5%에 달하는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호실적은 리테일과 운용 트레이딩 부문 개선이 주로 이끌었다. 리테일부문의 경우 지난해 1분기만 해도 적자였지만, 올해는 큰 폭으로 흑자전환했다. 작년 1,2분기 적자를 기록한 후 3분기 누적 흑자로 돌아선 뒤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꾸준히 유지했다는 게 메리츠종금증권 설명이다.
운용 트레이딩 부문은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운용수익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크게 기여했고 주식 운용 이익도 크게 늘어났다. 메리츠종금증권의 든든한 수익원이었던 기업금융(IB, PF, 종금라이센스)과 홀세일 부문도 소폭 증가세가 유지됐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점포 수를 줄이고 인력 충원에 나서는 등 리테일 혁신과 비용 절감에 나섰고 시장이 살아나면서 이런 전략이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리테일부문 뿐 아니라 기관영업 등 홀세일 부분도 적절하게 수익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