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민원발생 평가에서 1등급에서 4등급으로 추락해 ‘불량 증권사’로 낙인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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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14년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 결과’의 일환으로 평가 대상 증권사들의 개별 등급이 이날 공개됐다.
금감원 민원평가는 2014년 금감원이 처리한 회사별 민원 건수, 금융사 해결 노력과 영업규모를 고려해 금융사의 민원 관련 점수를 1등급(우수), 2등급(양호), 3등급(보통), 4등급(미흡), 5등급(매우 미흡)으로 나눈 것으로, 이번에 평가 대상에 오른 증권사는 소형사(규모 1% 미만), 평가민원건수 10건 이하인 곳 등을 제외한 16곳이다.
현대증권은 평가 대상 증권사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2013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2014년 말 우리투자증권에 흡수합병)과 함께 1등급을 받은 데 이어 2년연속 우수 증권사로 평가받았다. 이어 2등급은 대신증권과 하나대투증권 2개사로, 이들 두 곳은 2013년에 비해 2계단 상승함으로써 뚜렷한 개선 추세를 보였다.
반면 8개 증권사는 4등급 이하로 불량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3년 1등급을 받았던 NH투자증권이 4등급으로 추락해 증권사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NH투자증권이 보통 등급 밑으로 추락한 것은 금감원이 2006년부터 증권사 민원평가등급을 매기기 시작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2013년 각각 2등급, 3등급이었던 HMC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각각 2단계, 1단계 떨어졌다. 동부증권의 경우는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7개사가 4등급으로 매겨졌다.
아울러 유안타증권은 옛 동양증권 시절 ‘동양 사태’로 인한 회사채 불완전판매 민원 등의 여진이 계속되며 최하위 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12년 이후 3년 연속 5등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