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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5500까지 간다..뉴이코노미 산업 주목"

  • 2015.05.27(수) 14:02

중신증권 리서치 센터장 "경제·시장 괴리 세계적 흐름"
상하이지수 5000~5500P 등락 전망..과열 시 조정 경고

"중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경제와 시장 간 괴리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흐름이다. 중국 증시가 꽤 많이 오르면서 5500선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되겠지만 뉴 이코노미(New Economy) 산업의 경우 연말까지 꾸준히 오를 것으로 본다."

 

펑원셩(Peng Wensheng) 중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7일 삼성증권이 주최한 중국시황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불과 1년전만해도 중국 경제가 붕괴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등 불황에 대한 전망이 많았지만 1년새 주식시장이 크게 오르는 엄청난 변화가 나타났다"며 "그러나 중국 경제는 여전히 부진하고 기대에 못미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펑 센터장은 "이처럼 중국 경제와 시장 간의 괴리는 그동안 중국 경제 성장 뒤에 부동산과 은행 신용부분의 성장과 확장에서 기인한다"고 판단했다. 디레버리징(부채 해소)으로 소비가 감소하고 생산 부문 투자가 둔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이런 상황은 미국과 유럽, 일본, 한국 등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증시와 경기의 연결고리가 끊긴 것은 중국만의 특수한 상황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 평원셩 중신증권 리서치센터장

 

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디레버리징이 나타나면서 소비와 실질 생산 및 투자가 줄고, 늘어난 예금이 실물자산이 아닌 금융자산에 투자되면서 주식과 채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증시 시가총액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경기보다 증시 시가총액 성장률이 빠르고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상황은 지난해부터 중국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2000년 닷컴버블 당시보다는 훨씬 낮은 수치라고 펑 센터장은 설명했다.

 

그렇다면 중국 증시는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을까. 펑 센터장은 증시가 급등하는 속도는 제한될 것이라며 상하이 지수가 5000~5500포인트 범위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26일) 상하이종합지수 종가가 5000선에 육박한 것을 감안하면 500포인트(10%) 안팎의 추가 상승여력이 남아있는 셈이다.

 

대신 연말까지 뉴이코노미와 관련된 종목들의 주가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 초기 급팽창했던 은행과 부동산이 조정국면을 보이며 전통산업에는 부정적이지만 뉴이코노미 산업의 경우 자금조달 여지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 역시 증시가 오르는 가운데서도 은행과 부동산은 시장대비 수익률이 부진했다. 뉴이코노미 산업의 경우 인터넷, 환경보호, 의료보건 산업을 의미한다. 다만 인터넷의 경우 텐센트, 알리바바 등 일반 인터넷기업뿐 아니라 기존 제조업에 변화를 가져오는 더 광범위한 맥락에서의 인터넷 산업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증시에 우호적인 중국의 통화완화 정책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준율 인하를 지속하는 등 거시경제 정책은 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내 1~2차례의 추가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과잉 투기에 따른 시장 과열 가능성과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영향을 지적하며 이런 요인들이 현실화될 경우 중국 경제도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결국 시장에서 투기 행위가 얼마나 나타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과열국면이 심화되면 조정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과거처럼 거품이 붕괴되는 양상으로 나타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후강퉁과 선강퉁의 경우 결국 리스크를 얼마나 감내할 수 있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밸류에이션을 본다면 홍콩이나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주목해야 하고, 상하이거래소는 전통기업, 심천거래소는 뉴이코노미와 관련된 중소형주가 많기 때문에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에 대해서는 수년안에는 분명 편입되겠지만 당장 올해 안에 편입을 확신할 순 없다고 밝혔고, 실제 편입이 된다면 중국  주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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