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검색업체 구글에 이어 인맥구축서비스(SNS) 페이스북도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나섰다. 서울 등 4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사 서비스 사용 설명회를 열기로 한 것. 페이스북이 이 정도 규모의 행사를 여는 것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다.
페이스북은 2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자사 직원들과 공공기관 파트너, 마케터, 중소기업 관계자들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케팅 부트캠프'를 개최했다.

| ▲ 페이스북코리아는 2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자사 서비스 소개 행사인 '마케팅 부트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 관계자와 마케팅 및 광고 기획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페이스북코리아가 지난 2010년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대규모 행사이기도 하다. |
마케팅 부트캠프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페이스북을 사업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다.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어떻게 시작할지부터 모바일 버전에서 효과적인 활용법,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맞춤 셔츠나 정장이 필요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 치수를 재는 스타트업 '스트라입스(Stripes)' 등이 페이스북을 통한 마케팅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설명하기도 했다.
김기영 페이스북코리아 중소기업 담당 이사는 "마크 저커버그 CEO가 2년 전에 방한해 한국 투자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라며 "한국에 많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있어 도움을 주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선 최초로 대규모 행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은 인터넷과 모바일 인프라가 세계적으로 발달했고, 전자상거래 영역이 많이 발달했다"라며 "한국은 SNS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어 페이스북입장에서도 시장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고객을 쉽게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통해 아태지역에서만 약 13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해당 지역에 약 130억달러 수준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줬다.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지사장은 "페이스북은 사람 간의 생활을 연결해야 한다는 사명을 갖고 있다"라며 "중소기업 마케터들에게 페이스북은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매력적인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조 지사장은 "세계적으로는 14억명, 국내에서는 1500만명 이상이 한달에 한 번 이상 사용하는 페이스북은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과의 유대를 강화해 매출을 증대시키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있어 매력적인 환경"이라며 "한국은 페이스북 사용자들 다섯 명 중 세 명 꼴인 60% 가량이 소규모 비즈니스와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글도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초 '캠퍼스 서울'이란 인큐베이팅 시설을 개관했다. 이 시설은 세계 세 번째,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구글 캠퍼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