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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美법인 막강 진용…윤송이 사장 힘실린다

  • 2015.06.03(수) 10:46

외부 전문가 잇딴 영입, 모바일 스튜디오 설립
윤송이 사장 승진 이후 해외사업 ‘강드라이브’

글로벌 온라인게임사 엔씨소프트가 미국 현지법인에 내로라하는 게임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한편 모바일 스튜디오를 새로 설립하는 등 해외 사업에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해초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인 윤송이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만큼 윤 사장에게 힘을 실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윤송이 엔씨웨스트홀딩스 최고경영자(CEO).

3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100% 자회사이자 미국 법인인 엔씨웨스트홀딩스(이하 엔씨웨스트)는 작년말부터 모바일 및 개발, 퍼블리싱 담당 임원 및 실무자를 잇따라 스카우트해 새로운 진용을 갖춰 나가고 있다.

 

엔씨웨스트가 퍼블리싱 및 사업 총괄임원으로 선임한 존 번스는 글로벌 게임사 트라이온 월드와 EA, 액티비전 등에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출시를 맡아온 이 분야 전문가다. 엔씨웨스트는 존 번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퍼블리싱 조직을 꾸리고 운영하는 임무를 맡겼다. 

 

신 사업 발굴 및 투자 담당 총괄임원으로 선임한 마이클 창은 EA에서 인수합병(M&A)과 투자 활동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마이클 창은 EA 이전에도 벤처캐피털 업계에서 활동하면서 주로 M&A 업무를 다뤄왔다. 그는 엔씨웨스트가 지난 4월 지분투자를 단행한 북미 개발사 디스게임스튜디오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작년말 모바일 총괄임원으로 선임한 제시 테일러 역시 EA와 세가, 남코 등에서 25년 이상 개발 경력을 쌓은 모바일 전문가다. 엔씨웨스트는 최근 실리콘밸리 샌마테오 지역에 모바일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제시 테일러에게 수장직을 맡겼다.

 

엔씨웨스트는 팀장급 실무진들도 외부 인사들로 채우고 있다. 사업 담당자로 영입한 제프 팻츠는 세가 유럽 법인에서 넘어왔고, 홍보 담당자인 벤 콘래드는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16년 동안 활동한 홍보 베테랑이다.

 

윤송이 엔씨웨스트 CEO는 최근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배포한 회사 소개 자료를 통해 "지난 수개월 동안 엔씨웨스트는 미국에서 투자를 늘리고 회사 알리기 작업을 강화해왔다"라며 "이제 우리는 새로운 경영진을 꾸리고 샌마테오에 모바일 스튜디오를 열면서 서부 게임 산업의 핵심 리더로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의 부인이자 북미·유럽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윤송이 부사장이 올해초 사장으로 승진, 명실상부한 '넘버2' 자리에 오른만큼 윤 사장을 부각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1월 정기임원 인사를 실시해 윤송이 글로벌최고전략책임자(Global CSO) 겸 NC 웨스트 CEO(북미·유럽 법인 대표)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발령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부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스카우트된 이후 7년만이다. 엔씨소프트는 당시 승진 배경으로 해외 사업의 성과를 인정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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