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보드게임 규제 충격을 딛고 살아나는듯 했던 네오위즈게임즈가 올 2분기 들어 다시 주춤하고 있다. 주력인 총싸움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매출이 빠진데다 다른 온라인게임 역시 힘을 내지 못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부진한 성과를 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8억원으로 전분기(79억원)보다 40%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 49억원의 영업이익에 비해서도 소폭 줄어든 수치다.
매출은 449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7% 감소했고 전년동기에 비해선 5% 늘었다. 순손실 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59억원 순이익에서 적자전환했고, 전년동기 7억원 순이익에서도 적자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외 매출이 268억원으로 전분기(294억원)에 비해 9% 감소했다.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로열티 매출이 성수기였던 전분기에 못 미친 것이 부진으로 이어졌다.
국내 매출 역시 전분기보다 3% 감소한 182억원에 그쳤다.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이 늘었으나 기존 PC온라인이 힘을 보태지 못했다. 모바일 웹보드 ‘피망뉴맞고’는 올 3분기 중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의 밴드 게임을 통해 ‘피망뉴맞고 with Band‘로 출시될 예정이라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작년 11월에 '피망 맞고' 등 모바일 고스톱 포커류 게임에 유료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후 설날을 전후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벌이는 등 이용자 확보에도 총력을 들였다. 이 덕에 피망뉴맞고의 주간활동자수(WAU, Weekly Active User)는 70만~80만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아울러 모바일 피망포커는 지난 6월 게임엔진을 교체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덕에 매출 순위 20위권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25일에 기대작 온라인 액션RPG(역할수행게임) ‘애스커’를 공개 서비스한다. 또 다른 대작 ‘블레스’도 하반기 한 차례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거친 후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었지만, 게임온의 ‘검은사막’과 모바일 웹보드 게임에서 성장세를 볼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온라인 게임 ‘애스커’, ‘블레스’가 출시를 하는 만큼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