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7일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순영업수익(연결 기준) 150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11.6%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23.0% 늘어난 642억원, 순이익은 23.6% 확대된 57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6개월간의 순이익은 12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7% 확대됐고, 작년 연간 순익(1820억원)의 3분의 2를 넘어섰다. 올해 증시 호전에 따른 증권업황 개선으로 재무실적이 작년보다 부쩍 나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올 2분기 경영성과는 1분기와 비교하면 성장이 멈칫하는 양상이다. 2분기 순영업수익은 1분기와 비교하면 13.1%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1.1%, 16.9% 뒷걸음질쳤다.
브로커리지(BK) 부문과 금융수지가 호전되고, 자산관리(WM) 부문도 선방했지만, 이외 유가증권운용(S&T)와 투자금융(IB)이 상대적으로 많이 뒤쳐진 데 기인한다.
우선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자 BK 부문과 금융수지가 돋보였다. 개인 및 온라인 중심으로 거래가 회복되면서 1분기 71조원이던 약정금액이 103조원으로 44.6% 증가하면서 2분기 위탁매매 수익은 1분기 대비 33.8% 증가한 293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주식투자 자금을 빌려주는 신용융자 수익(96억원→128억원)이 큰 폭 늘어 금융수지는 20.6% 확대된 269억원을 나타냈다.
WM 또한 380억원으로 0.8% 더 나아졌다. 작년 말 61조원에서 올 3월 말 67조원, 6월 말 69조원으로 고객자산이 큰 폭 성장한 데 힘입었다. 또한 연금자산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잔고 5조원을 돌파한 5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1분기 실적호전의 1등공신이었던 S&T 부문은 썩 신통치 않았다. 채권운용환경 악화로 트레이딩 수익이 무려 39.1% 줄어든 497억원에 머물렀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채권금리가 하향 안정화를 보인 1분기와 달리 지난 4월 이후 독일 및 미국 국채금리가 급격히 상승, 국내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탓이다.
아울러 IB 수익은 지난해 4분기 158억원을 기록한 이후 2분기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며 66억원에 그쳤다. 1분기 보다 32.7% 줄어든 수치다. 자문수수료가 26억원, 인수·주선수수료가 18억원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