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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증시...낙하산 삼을 업종 찾아라

  • 2015.08.19(수) 14:35

환율 여파 덜한 내수주·경기방어주 '견조'
은행·미디어·통신·유틸리티 등 공통분모

한국 증시가 포화 한가운데 놓였다. 국내외 악재가 쉴 새 없이 쏟아지면서 숨을 곳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시절이 하 수상할 때 오히려 견조한 업종도 있다. 대외 불확실성 여파에서 비껴있는 경기방어주나 환율에 덜 민감한 업종은 그나마 견조한 체력을 과시 중이다. 하반기 내내 쉽기 않은 싸움이 예고되면서 전문가들은 잠시 몸을 피할 대피처로 이들을 주목하고 있다.

 

◇ 쏟아지는 악재들, 전방위 압박

 

한국 증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등할 만하면 다시 밀리는 흐름이 반복 중이다. 전날(18일)에 이어 19일도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중 코스피는 1% 이상 코스닥은 4% 이상 하락하고 있다.

 

상반기 견조하게 올랐던 증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이후 그리스와 중국발 악재로 한차례 부침을 겪고 8월 들어서도 전진과 후퇴를 거듭 중이다. 중국 증시 급락세가 재현되자 국내 증시 심리도 겉잡을 수 없이 무너지고 있다.


연내 예정된 미국의 금리인상에 더해 부진한 2분기 기업실적, 중국 증시 급락세를 이끌고 있는 중국 경제 둔화 가능성 등 악재가 즐비하면서 갈짓자 행보가 좀처럼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이 변경될 수 있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증시 환경이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시장에 순응하는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모든 업종이 비를 맞지는 않는다

 

시장이 불안할 때는 한발 빼고 관망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서도 홀로 오르거나 상대적으로 견조한 업종들도 눈에 뛴다. 다양한 악재의 조합에서 비껴가거나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으로는 조심스럽게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전문가들도 이들 업종의 공통점을 추리며 하반기 간간히 내리게 될 소나기를 피해갈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대외 악재에 둔감한 경기방어주 성격을 띠거나 위안화 약세나 원화 약세 등 환율 여파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업종이나 수혜를 보는 업종으로 압축된다.

 

환율 변동성이나 대외 악재에 둔감한 업종으로는 공통적으로 은행과 통신업종이 꼽힌다. 실제로 19일 증시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은행업종과 유틸리티, 통신업종은 되레 오르거나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은행, 건설, 유통, 통신업종을 대안으로 삼아볼 만하다"며 "환율과 대외 불확실성 요인에 대한 민감도가 낮고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를 보유한 업종"이라고 설명했다.

 

환율 요인과 맞물리면서 이들은 대부분 내수주 성격을 지닌다. 내수주 가운데 최근 한 달 간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개선세를 보인 업종 또한 통신서비스와 음식료, 은행, 미디어였다.

 

▲ 7월15일 이후 업종별 수익률 비교(출처: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도 올해 달러-원 환율이 지난 14일 1140원을 돌파한 후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보인 업종은 의류와 자동차 업종이었으며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 통신, 은행, 보험 등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업종도 시장수익률보다 양호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원화 약세 수혜주와 경기방어주 조합을 유지하는 것이 수익률 관리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중국의 위안화 절하 후 위안화 절하가 긍정적인 업종도 앞선 내수주들과 일부 오버랩된다.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수출 의류주와 자동차, 통신주가 위안화 환율 절하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건설과 보험, 유틸리티, 인터넷/미디어, 헬스케어 업종도 중국 관련 노출이 거의 없는 중립지대에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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