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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본부장은 2012년 이후 지난해만 빼고 매년 한 두 차례 자사주를 사고 있다. 교보증권 임원 중 가장 많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이전에는 한 해 취득자금이 5000만원이 넘지 않았으나 올들어서는 2억원이나 될 정도로 자사주 취득에 부쩍 열의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이전의 자사주는 최근 1만원 안팎의 취득가에 비해 반값도 안될 때 샀던 것이라 현 보유주식으로 짭짤한 투자수익도 내고 있다. 박 본부장이 자사주에 들인 자금은 2억9268만원(주당 7317원)인 반면 현 주식가치는 4억800만원(31일 종가 1만200원). 수익률 39.4%로 1억1532만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박 본부장은 1991년 5월 교보증권에 입사했고, 수도권1담당 상무와 제2지역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0년 4월 현 프로젝트금융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해 12월 전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