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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미래에셋자산운용 ‘이름값’…순이익 ‘부동의 1위’

  • 2015.09.02(수) 13:36

올해 2Q 195억..1Q 보다 73억 증가
KB·삼성자산운용도 3위권 랭크 선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부동의 순이익 1위를 고수했다. KB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도 3위권에 랭크되며 이름값을 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87개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785조원으로 3월말 755조원보다 30조원(4%)이 늘어났다. 펀드수탁고(416조원)가 1분기보다 15조원, 3.7% 늘었고 투자일임계약고 또한 369조원으로 4.2%(15조원) 증가했다.

 

수익성도 1분기보다 좋아졌다.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2분기에 1484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67.7% 증가했다. 수수료수익(4353억원, 8.9% 증가)과 증권투자이익(273억원, 355% 증가)이 나란히 확대됐고 영업외손익도 205억원 적자에서 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수수료수익은 운용자산 규모가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특별자산펀드의 성과보수 수취가 늘어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운용사들이 고유재산을 증권 등에 투자해 벌어들인 증권투자이익도 60억원에서 213억원으로 3배 이상으로 늘어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영업 호전과 맞물려 판관비(2463억원) 역시 급여상승과 광고비 증가로 인해 1분기보다 109억원(4.6%) 늘었다.

 

87개 운용사 중 적자를 낸 곳은 17개사로 1분기 26개사에서는 9곳 감소했다.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개선된 곳은 62개사였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15.3%로 전분기 9.3%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12월 결산법인 중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펀드 및 투자일임 합계 AUM 기준) 상위 20개사만 놓고 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195억원, 별도기준)이 여전히 1위를 고수했다. 1분기보다 73억원(59.7%)이나 순익이 더 늘어 증가폭도 돋보였다.

 

이런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 벌이가 가장 좋았던 2분기(313억원)이후 분기 최대치다. 또한 작년 4분기 적자(27억원) 이후 2분기 연속으로 뚜렷한 개선 추세를 보였다.
 

KB자산운용(129억원)과 삼성자산운용(119억원)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도 각각 10억원, 5억원 늘어나 선전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에 이어 변함없이 순익 3위권을 유지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73억원의 순익을 내며 지난 1분기 5위에서 4위로 올랐고, 한국투신운용(64억원)이 1억원 가량 순익이 줄어들면서 4위에서 5위로 자리바꿈했다. 또한 순익이 각각 6억원 늘어난 한화자산운용(43억원), 하나UBS자산운용(35억원)이 6위, 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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