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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도 뛰어드는 로봇산업…수혜주도 재조명

  • 2015.09.15(화) 11:35

日, 로봇·빅데이터 접목 눈길..한국은 아직 생활형
무인자동화기업 주목..로봇기업 투자 ETF도 관심

로봇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한국도 생활형 로봇부터 산업 자동화는 물론 일본처럼 고령화 사회의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마침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 네이버는 로봇과 무인자동차, 스마트홈 분야에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로봇 산업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도 부쩍 높아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일본 탐방 보고서에서 일본의 로봇 산업에 주목했다. 한국 경제가 일본과 비슷한 경로로 가고 있다는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중국 역시 로봇 수입을 늘리는 등 전세계 로봇산업의 성장동력이 되어 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조언했다.

 

◇ '로봇대국' 일본서 얻는 투자 아이디어

 

일본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로봇 활용이 활발한 '로봇대국'이다. 일본 정부는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로봇산업 육성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일본 정부는 일본부흥전략에서 로봇혁명을 10대 과제로 선정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다양한 로봇 프로젝트에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1000억엔 규모의 로봇 신전략 5개년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로봇산업에서 독보적인 일본 기업들도 많다. 소프트뱅크는 세계 최초로 감성인식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었고 카와다 인더스트리는 산업용 로봇, 사이버다인은 재활 훈련용 로봇 슈트로 유명하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이 경제활동인구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로봇에 집중하면서 일본 산업용 로봇은 글로벌 최고로 성장했다"며 "특히 로봇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려는 전략도 깔려있다"고 설명했다.

 

▲ 일본 생산가능 인구비중 감소와 로봇생산 증가(출처:NH투자증권)

 

◇ 한국도 로봇산업 육성 박차 

 

한국 역시 이런 트렌드와 무관치 않다. 국내에서도 로봇산업 육성정책을 펼쳐왔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도 미래성장동력 19대 분야 미래신산업으로 지능형 로봇을 포함시키고 오는 2020년까지 7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발표한 '제1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4년간 생산규모가 9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2.3배 늘었다. 수출도 2102억원에서 7376억원으로 3.3배 증가했다. 지난해 발표한 제2차 계획 역시 2018년까지 로봇매출 7조원, 수출 2조5000억원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일본처럼 한국도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적극적인 로봇 활용도 주문받고 있다. 나오유키 요시노 아시아개발은행(ADB) 소장은 최근 세미나에서 일본과 한국의 고령화 문제를 지적하며 "일본과 한국 모두 로봇을 특히 더 많이 쓰고 있는데 노령인구의 일자리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 로봇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 한국은 아직 생활형 중심..무인자동화 주목

 

다만 아직까지 한국 로봇산업은 생활용 로봇과 공장자동화 중심이다. 로봇청소기나 산업용 로봇이 그 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산업용 로봇산업이 성숙되면서 당장 일본과의 경쟁은 무리라는 판단이다. 앞선 김병연 연구원은 "로봇 부문만 본다면 생활용 로봇이 강점이 될 수 있고 유진로봇 등이 관심 종목"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당장 로봇 산업 발전 속도가 더디고 로봇 이전단계에서는 무인자동화 사업 확대로 전개될 수 있는 만큼 케이티스와 한국전자금융, 케이씨티 등 무인자동화기기 제조업체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일본처럼 로봇의 데이터 수집을 감안하면 KT, LG유플러스, 다음카카오 등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과 관련된 종목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로봇기업 투자하는 美 ETF 관심

 

중국도 로봇화가 급격이 진행되고 있다. 로봇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팔린 산업용 로봇 22만5000대 중 5만6000대를 중국에서 사갔다. 그럼에도 여전히 로봇수가 부족해 세계 로봇 산업의 강한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7월 개최된 중국 상하이국제로봇전시회 영향으로 로봇 관련 기사들이 자주 등장했고 구글 트렌드에서 중국 로봇에 대한 검색 지수가 급등하며 검색 빈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로봇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으로 미국에 삳장돼 있눈 로봇 상장지수펀드(ETF)를 소개했다. 이 ETF는 2013년 출시돼 시계열이 짧지만 로봇관련 기업을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곽 연구원은 "ETF내 83개 종목 중 편입비중이 높으면서 2000년부터 주가 및 재무 데이터가 존재하는 상위 5개 기업의 순이익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2017년까지 36%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며 "같은 기간 S&P500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27%)을 웃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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