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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뒤면’…삼성SDS 직원들 얼마나 벌까

  • 2015.10.13(화) 11:29

상장 당시 청약 주식 다음달 14일 매각제한 풀려
우리사주 120만여주 보유중…現수익률 55% 달해

삼성그룹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인 삼성SDS 직원들이 미소짓고 있다. 앞으로 한 달 뒤에는 증시 상장 때 청약한 주식을 팔아 상당한 차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삼성SDS는 지난해 11월 5~6일 상장공모를 거쳐 같은 달 14일 증시에 상장했다. 상장공모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당시 단일주주로는 4대주주로 있던 삼성전기의 지분 7.88%(609만9604주)를 대상으로 구주매출 방식으로 진행됐고, 주당 공모가 19만원에 공모금액은 총 1조1589억원에 달했다.
 
당시 우리사주조합은 공모주식의 20%(121만9921주)를 우선배정받았다. 절반인 60만9960주(공모주식의 10%)는 1만5000여명 전직원에게 균등 배분됐고, 나머지는 근속연수 등에 따라 차등 배분됐다. 1인당 배정된 우리사주 주식수는 평균 80주. 20년 근무한 고참 부장이라면 100주 가량을 받았다. 우리사주는 우선배정분을 전량 소화했고, 금액으로는 2318억원어치다.

상장 공모 전에는 4820주 밖에 없던 우리사주 주식이 현재 120만4795주(6월 말 기준)나 되는 것은 당시 청약에 기인한다. 현 발행주식(7737만7800주)의 1.57%다. 이런 우리사주 주식은 삼성SDS가 상장한 지 1년이 되는 내달 14일 보호예수가 풀림으로써 이후로는 맘대로 처분할 수 있게 된다.

삼성SDS는 공모가 19만원으로 매매개시된 뒤 주가가 한 때 42만8000원까지(2014년 11월 25)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싸지기는 했지만 지금도 29만4000원으로 공모가 대비 54.7% 높은 상태다.

상장공모 당시 100주를 청약한 직원이 매각 제한이 풀리는 시점에 현 주식 시세대로 처분할 수 있다면 주당 10만4000원인 총 1040만원(1900만원→2940만원)의 차익을 챙길 수 있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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