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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1년만에 또 1100억대 자사주 사들이는 까닭

  • 2015.10.22(목) 18:38

발행주식의 3.2% 245만주 매입키로
주가부양 차원...1년전엔 별 재미 못봐

삼성증권이 11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이후 1년만에 또 자사주를 사들인다. 올해 7만원대를 넘보기도 했던 삼성증권 주가는 현재 4만원대로 크게 빠진 상태다. 

 

삼성증권은 22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245만주를 매입키로 결의했다. 매입기간은 오는 23일부터 3개월간으로 소요자금은 이사회 결의 전날 주가(4만8500원) 기준으로 1189억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0월에도 220만주에 대한 자사주 직접 취득에 나선바 있다. 당시 매입은 2007년 2월 200만주를 사들인 이후 이후 7년여 만으로 올해 1월 말까지 1048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이번 규모는 현 발행주식의 3.21% 규모로 매입을 완료하면 삼성증권이 보유중인 자사주는 8.71%로 확대된다.

 

삼성증권은 자사주 취득 배경으로 ▲주가 하락에 따른 주가 안정화 조치와 함께 ▲주주 친화적 자본정책 기조 견지 ▲적정 자기자본 관리를 통한 자본 효율성 제고를 제시했다. 특히 주주친화적 자본정책 기조 견지에 대해서는 안정적 배당성향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일관된 주주환원 추진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자사주 취득에 나설 당시 삼성증권 주가는 4만7000원대였다. 자사주 매입 당시 한때 4만9950원(2014년11월21일 종가)까지 올랐지만 올해 1월 자사주 매입 완료 시점(1월20일)에서는 4만3000원대로 빠져 자사주 매입 기간동안에는 큰 효과를 보진 못했다.

 

올들어서는 증권업황과 실적 호전으로 4월 28일 6만78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4만7850원(22일 종가)까지 빠져 연중고점대비 3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또한 지배구조 차원에서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삼성증권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지분 11.14%) 및 삼성화재 등 특수관계인 지분은 19.5% 밖에 안된다. 따라서 향후 삼성그룹 금융부문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등 향후 지배구조 개편에서 자사주 8.71%는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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