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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증자]④-4 이대로라면…1兆 무난

  • 2015.10.28(수) 11:17

이번주 26~30일 주식 시세가 발행가 확정
주초반 양호…1차가격으로 확정시 1조45억

대우증권 인수를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 미래에셋증권이 신경을 바짝 곧추 세우고 있다. 주주를 대상으로 한 공모 금액을 결정할 최종발행가 산정이 이틀 앞으로 다가와서다. 지금까지는 비교적 선방하는 편이다. 초반 분위기만 놓고 본다면 1조원 안팎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의 4395만8609주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돼 주주청약후 최종 실권주는 미발행 처리한다. 즉 미래에셋증권 자본확충의 성패(成敗)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발행가와 주주청약 두 가지라는 뜻이다.

발행가의 경우 지난달 9일 증자에 나설 당시 예정발행가 2만7450원에 이어 지난달 22일 1차발행가격이 2만2850원으로 정해져 있는 상태로 1차가격 기준으로 현 발행예정금액은 1조45억원이다.

이런 추이 속에서 최종발행가는 앞서 1차발행가와 주주청약 3일 전인 오는 30일의 2차발행가 중 낮은 값으로 확정된다. 2차가격이 1차가격 밑으로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주주청약에서 증자 물량이 100% 소화될 경우 미래에셋증권은 1조45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차발행가는 오는 30일을 기준으로 이전(以前) 1주일 가중평균주가(거래대금/거래량) 및 기준일 종가를 평균한 값과 기준일 종가 가운데 낮은 값으로 기준주가를 산출한 뒤 여기에 할인율(15%)을 붙여 결정된다. 이번주(26~30일)의 주가 흐름이 최종발행가를 결정하는 셈이다.

일단 초반 분위기는 양호한 편이다. 지난 26~27일 이틀간 주가가 2만6600~2만7350원에서 움직이고 있어 평균값 2만7000원을 기준주가로 할 경우 2차발행가는 2만2950원으로 1차발행가격보다 높게 되는 것.

즉, 앞으로 28~29일의 주식 시세가 대략 현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발행가 확정일인 30일의 종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최종발행가격이 1차가격 2만2850원으로 확정돼, 비록 증자에 나설 당시(예정발행가 기준 1조2067억원) 보다는 2022억원이 줄겠지만 주주 대상 공모금액 1조원은 무난해지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유상증자 신주물량은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분 14%(1차발행가 기준 1406억원)은 앞서 지난달 24일 전량 소화됐고, 다음달 4~5일 86%(8638억원)에 대한 주주청약만을 남겨놓고 있다. 배정분의 20%까지는 초과청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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