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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모바일 평정’ 나선 넥슨코리아 박지원 대표

  • 2015.11.02(월) 11:04

대작급 모바일 게임 신작 총공세
온라인에서 폰게임으로 체질전환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30대 젊은 나이의 최고경영자(CEO) 박지원 대표가 이끄는 넥슨코리아가 기존 온라인 캐주얼 게임을 넘어 모바일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 공동으로 제공됩니다. [편집자]
▲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

 

<앵커>국내 1위 게임사 넥슨이 모바일 분야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온라인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워치 임일곤 기자 연결해 알아보죠. 임 기자. 요즘 넥슨의 모바일게임 행보에 불이 붙었다면서요?

 

<기자>네 '메이플스토리'나 '마비노기' 같은 온라인 캐주얼 장르의 '강자'죠. 넥슨은 엔씨소프트와 함께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게임사인데요. 모바일 시대를 맞아 주력인 온라인게임에서 폰게임으로 체질을 전환하기 위해 그야말로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앵커>사활을 걸고 있다? 어느 정도길래 그 정도 평가가 나오는 거죠?

 

<기자>넥슨은 올 들어 모바일게임 신작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올 상반기에는 야심작인 탑오브탱커와 천룡팔부, 도미네이션즈, 마비노기 듀얼 등을 출시했고요. 하반기에도 대작급 신작을 3종 이상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넥슨이 출시한 온라인 신작이 ' 메이플스토리2' 이거 하나 외 이렇다할 대작이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모바일에 '올인'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임 기자. 넥슨이 모바일을 키우기 시작한 것이 오래된 일입니까?

 

<기자>넥슨이 모바일 분야를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한 것은 3년 전인 2012년부터였습니다. 글로벌 유망 개발사의 지분을 인수하거나 지적재산권(IP)을 사들이는 작업을 꾸준히 추진했는데요. 넥슨이 투자했거나 전략적 제휴를 맺은 개발사는 빅휴즈게임즈와 보스키프로덕션 10여 곳에 달합니다. 미국이나 오스트리아, 독일 등 세계 각국에 있는 게임사들인데요.

 

넥슨은 이달에도 국내 모바일 개발사 엔파이게임즈와 블루홀, 또 미국의 리스폰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신작 게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달 사이에 3건의 굵직굵직한 계약을 맺은 것인데요. 계약들을 보면 단순히 신작 게임의 배급권을 가져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폰게임에서 통할만한 인지도 있는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는가 하면, 개발사에 대한 투자도 단행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공을 들이고 있다? 성과, 아니 실적은 좀 나고 있는 겁니까? 어떤 겁니까?

 

<기자>사실 넥슨은 모바일 분야에서 올해초까지 눈에 띌만한 히트작을 많이 내지는 못했습니다. 원래 전공이 온라인에 맞춰지다 보니 모바일로 변신이 쉽지 않았던 건데요. 하지만 최근 수년간의 노력 덕에 하나둘씩 결실이 나오면서 모바일 사업에 탄력을 받는 모습입니다.

 

<앵커>탄력을 받고 있다? 본궤도 진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뭐 그런거죠?

 

<기자>네. 넥슨은 올 4월에 '도미네이션즈'란 게임을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먼저 선보였는데요. 이 게임은 출시 사흘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초반부터 흥행 몰이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8월에 이 게임의 아시아 버전도 나왔는데, 역시 출시 일주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미네이션즈는 올 2분기 넥슨의 모바일 매출 성장을 이끈 게임이기도 한데요. 넥슨의 2분기 모바일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20% 늘어난 102억엔을 달성했습니다. 회사측에 따르면 도미네이션즈의 흥행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합니다.

 

이 게임 외에도 상반기에 선보인 '천룡팔부'와 '탑오브탱커', '영웅의군단' 등이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순위로 중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앵커>모바일로 체질전환을 이끌고 있는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에 대해서도 새삼 관심이 모이고 있다면서요. 박 대표는 카카오의 임지훈 대표처럼 30대 젊은 나이에 CEO를 맡은 인물 아닙니까?

 

<기자>맞습니다. 박 대표는 지난해 3월 서민 대표 후임으로 넥슨코리아 대표직을 맡았는데요. 77년생인 박 대표는 30대 젊은 나이에 국내 대표 게임사를 이끄는 수장직에 올랐다는 점에서 새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서 지난 2003년에 넥슨코리아에 입사해 일본법인 경영기획실장과 운영본부장 등을 맡다가 대표이사직까지 올랐는데요.

 

마침 박 대표가 취임한 작년 3월에 본체인 일본 넥슨도 최승우 대표에서 미국 출신의 오웬 마호니 대표 체제로 바뀌었습니다. 넥슨코리아와 넥슨의 대표 둘 다 젊고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물로 바뀌면서 모바일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는데요. 넥슨이 온라인을 넘어 모바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앵커>지금까지 비즈니스워치 임일곤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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