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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IBK투자증권, 역대 최대...‘깜놀‘

  • 2015.11.02(월) 11:13

3Q 순이익 118억...전분기 갑절
리테일 선방...PF·장외파생 호조

IBK기업은행 계열 IBK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 작년 전체 순익과 맞먹는 118억원의 순익을 냈다. 올 1분기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이익이다. 지난달 30일까지 실적을 내놓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분기익이 홀로 증가했다.

 

2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올 3분기 118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2분기 54억원에서 118.5% 증가한 것은 물론 지난해 3분기(58억원)대비로도 103.4%대 확대된 수치다.

 

올해 1분기 사상최대 규모의 분기이익이었던 106억원 역시 12억원(11.3%) 웃돈다. 지난해 전체 순익(118억원)과는 동일한 규모다. 올해 1~9월 누적 순익 역시 278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3분기 들어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조3000억원에서 9조5000억원으로 감소하고 중국 증시 급락에 따른 주가연계증권(ELS) 운용 손실로 증권사 전반이 타격을 받았지만 IBK증권은 상대적으로 여파가 크지 않았고 리테일 쪽에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에 더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캐피털마켓의 장외파생쪽 상품 쪽에서 이익이 났다고 IBK증권 측은 설명했다.

 

순익이 크게 늘어나며 IBK기업은행의 1~9월 누적순익에서 IBK증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상반기 13.5%에서 15.8%로 다시 증가했다. 올 1분기 18.4%보다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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