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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웅진씽크빅 ‘열공’…2년반 만에 ‘최고 성적’

  • 2015.11.04(수) 17:19

3Q 영업익 59억..2013년 1Q 이후 최대
신성장동력 웅진북클럽 본격적인 성과

웅진그룹 출판·교육 업체 웅진씽크빅이 2년반 만에 최고 성적을 냈다. 신(新)성장 동력인 회원제 독서 프로그램 '웅진북클럽'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웅진씽크빅은 올 3분기 연결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해 전분기(21억원)보다 181%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동기(43억원)에 비해서도 38%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2013년 1분기(75억원) 이후 분기 기준으로 10분기만에 최고 성적이다. 특히 퇴직 위로금(22억원)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불어난다.

 

순이익 또한 33억원으로 전분기(4억원)에 비해 무려 8배 급증했고, 전년동기(31억원)에 비해서도 6% 증가했다. 다만 매출은 1555억원으로 전분기(1573억원)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매출에 비해 수익이 큰 폭 호조를 보인데는 작년 8월에 출시한 '북클럽'의 사업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원제 서비스인 북클럽은 가입시 회비 가운데 일부가 고객 포인트로 잡히고 회사 실적에는 바로 반영되지 않는다. 고객이 웅진씽크빅 교육 콘텐츠를 소비하는데 포인트를 사용하면 그제서야 실적에 반영되는 구조다. 회사측은 "북클럽 포인트 사용액 증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수익성도 개선됐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3.79%로 전분기(1.3%)에 비해 2.49%포인트 상승했다. 전년동기(2.72%)에 비해서도 1.8%포인트 올랐다.

웅진씽크빅은 크게 학습지 '씽크빅'(교육문화), 북클럽과 연계한 전집 방문판매(미래교육), 공부방(홈스쿨), 단행본 등 4개 사업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통적인 출판 서비스 전집은 학습지와 더불어 양대 주력 사업이었으나 최근 몇년 사이 매출이 감소하면서 실적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하지만 작년 8월에 출시한 북클럽이 기대 이상 성과를 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 북클럽 회원수(전집+학습지)는 지난 6월말 13만명을 넘은데 이어 9월말에는 17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웅진씽크빅도 북클럽의 서비스와 가격대, 판매 채널을 다양화하면서 성장세에 불을 붙이고 있다. 북클럽은 런칭 초기인 작년 12월말 과목수(전집+학습지) 3만건에 불과했으나 올 6월말 19만건, 9월말에는 23만건으로 확대되고 있다.

3분기 웅진씽크빅 매출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교육문화사업본부는 학습지 과목수가 감소했으나 북클럽 출시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증가로 전년동기 2.1% 감소에 그친 9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미래교육사업본부는 북클럽 회원수 성장 및 포인트 사용액 증대로 10.7% 늘어난 431억원을 기록했다.

이외 홈스쿨사업본부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1.3% 빠진 101억원, 단행본사업본부는 국내 출판시장 불황 여파로 27.3% 감소한 46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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