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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매각]④-2 자사주로 10억 재미보는 조성원 사장

  • 2015.11.06(금) 16:25

취임직후 10만주 이어 최근 2만주 취득…평가차익 10억
스톡옵션 20만주도 평가수익 15억…내년 6월 행사 가능

게임업체 조이시티 인수에 나선 전문경영인 조성원(46) 현 대표이사 시장이 자사주로 10억원에 가까운 재미를 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조성원 조이시티 사장
6일 조이시티에 따르면 조성원 사장은 지난달 28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자사주 2만주를 매입했다. 조이시티가 신탁계약으로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주당 매입가 2만7800원, 취득금액은 5억5600만원이다.

조 사장의 자사주 취득은 2년 3개월 만으로 조 사장은 지난 2013년 4월 대표이사에 선임된 직후인 6~7월 장내에서 세 차례에 걸쳐 자사주 10만주를 17억원(주당 평균 1만7056원)을 주고 매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조 사장 개인 보유주식은 10만주에서 12만주(지분율 1.02%)로 확대됐다.

현재까지 투자한 금액은 총 23억원. 주당 1만8800원가량이다. 반면 조이시티 주가는 현재 2만6750원(6일 종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조 사장으로서는 자사주를 사기 시작한 지 3년도 안돼 9억4800만원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다. 조이시티는 2013년 6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임직원 22명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44만2000주를 부여했다. 당시 절반에 가까운 20만주를 받은 이가 조 사장이다.

행사가격은 1만9023원으로 현 주식시세보다 28.9%가 낮다. 조 사장으로서는 스톡옵션을 통해서도 15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는 셈이다. 다만 이 스톡옵션은 행사기간이 내년 6월부터 2023년 6월까지 7년간으로 앞으로 7개월 뒤부터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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