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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방준혁 의장의 ‘마법’…넷마블 ‘매출 1兆’ 현실로

  • 2015.11.09(월) 11:00

줄잇는 히트작으로 폰게임 시장 휩쓸어
실적 고공성장, 하반기 ‘뒷심’ 발휘 기대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방준혁 이사회 의장이 이끄는 모바일게임사 넷마블게임즈가 연이은 히트작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연간 1조원 매출도 바라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 공동으로 제공됩니다. [편집자]

 

▲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앵커>방준혁 이사회 의장이 이끌고 있는 넷마블게임즈가 내놓고 있는 게임마다 빅히트를 치면서 매분기 실적이 급등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엔 모바일게임사로는 처음으로 1조원 매출도 기대하고 있답니다. 비즈니스워치 임일곤 기자 연결합니다. 임 기자. 게임사 '연매출 1조원' 쉽지 않은 일 같은데요. 넷마블게임즈, 대체 얼마나 잘 나가길래 그런 말이 나오는 겁니까.

 

<기자>네 요즘에 잘나가는 모바일게임이 뭔지를 한눈에 가늠하는 방법을 우선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국내에선 애플 아이폰보다 구글 안드로이드폰을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까.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열어 게임 카테고리의 '최고매출' 랭킹을 훑어보면 어떤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상위 10위권에 오른 게임들이 어느 회사에서 서비스한 것인지 살펴보면 시장 판도를 읽을 수 있는데요. 보시면 10위권 안에 ‘레이븐’이나 ‘모두의마블’ 같은 넷마블이 내놓은 게임 6개 정도가 들어 있습니다. 웹젠이나 넥슨, NHN엔터테인먼트, 또 핀란드의 세계적인 게임사죠 슈퍼셀이 각각 1개 게임을 10위권에 올려 놓고 있는데요. 넷마블은 무려 6개나 있으니 사실상 시장을 평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앵커>사실상 모바일 시장을 평정했다? 그럼 실적은요? 잘 나옵니까?

 

<기자>네 이들 게임은 '최고매출' 랭킹에 오른 거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러니까 플랫폼 업체인 구글이 각 게임에서 오간 아이템 판매액 등을 자체적으로 집계해 보여주는 순위입니다. 순위를 거의 하루 단위로 집계하는데요. 구글은 랭킹에 오른 게임들이 구체적으로 얼마를 벌고 있는지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는데, 게임 업계에선 "랭킹 1위면 하루 몇억 정도 번다" 이런 식으로 대략 산정을 하고 있습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2012년 말에 서비스한 레이싱 게임 '다함께 차차차'가 대박을 터트리면서 모바일게임으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지난해 3분기부터 매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데요.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5000억원에 육박한 447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거의 두배나 성장한 것입니다.

 

<앵커>그래서요? 넷마블, 올해 매출 1조 찍는다는 겁니까?

 

<기자>넷마블게임즈는 내일이죠, 오는 10일에 3분기 실적을 내놓습니다. 3분기에도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올해 연간 1조원 매출 고지를 밟을 수 있느냐입니다. 지난 9월에 내놓은 '백발백중'이라는 총싸움게임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는데다, 지난주에 내놓은 '이데아'가 기대작이라 하반기 실적을 이끄는 뒷심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임사 가운데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곳은 많지 않습니다. 글로벌게임사 넥슨이 지난 2011년에 1조원 매출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에는 2조원대 고지를 바라보고 있고요. 이 외 대표 온라인게임사 엔씨소프트가 '연매출 1조원' 후보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앵커>이데아란 게임이 1조원 매출 달성을 좌우할만한 야심작이라는 얘기 같네요. 이데아, 얼마나 대단하다는 겁니까?

 

<기자>네. 이데아는 넷마블게임즈 자회사이자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로 유명한 개발사 넷마블앤파크가 만들었는데요. 지난 3년간 60명을 투입해 모바일게임치곤 '공을 많이 들였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고품질 그래픽과 최대 21 대 21의 실시간 대규모 길드전, 단행본 4권 분량의 방대한 세계관 등 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콘텐츠를 보유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3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한 화면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파티 플레이 시스템도 구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건 모바일게임에선 흔치 않은 기능이라고 합니다.

 

<앵커>그렇군요. 마케팅 전략은 어떻게 짜여져 있답니까? 특히, 플랫폼 전략같은 것 말입니다

 

<기자>네. 넷마블게임즈는 이데아를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같은 외부 플랫폼 도움 없이 독자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인데요. 흥행을 좌우할 마케팅도 넷마블이 주도해서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주부터 월드스타 이병헌을 내세워 TV 광고를 시작했는데요. 대대적인 마케팅을 동원해 흥행 파워를 다시 한번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앵커>넷마블이 넥슨에 이어 '연 매출 1조' 신화를 쓸 수 있을지 봐야겠네요. 지금까지 비즈니스워치 임일곤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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