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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5]게임한류 빅점프…부산 ‘축제로 물든다’

  • 2015.11.10(화) 14:26

11주년 맞는 게임쇼, 역대최대 규모로 열려
기대작 출품·e스포츠 중계로 관람객 유혹

게임인들의 최대 축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ame Show & Trade, All-Round)'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지스타는 참가업체수와 부스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를 자랑하는 큰 행사다.

 

대표 게임사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온라인과 모바일 신작을 쏟아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모바일게임사인 네시삼십삼분(4:33)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 국내 게임 산업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졌음을 새삼 일깨우고 있다.

 

◇참가 업체·부스 '최대규모'

 

10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 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35개국 633개사(2636부스)가 참가한다. 참가국 수는 전년과 같으나 업체 수는 전년(617개사)보다 16개사 늘었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B2C관 규모는 전년(1397부스)보다 53부스 늘어난 1450부스에 달한다. 118개사가 참석하며 넥슨과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네오플·넥슨GT·네시삼십삼분·모나와·엔도어즈 등이 나온다. 해외 업체로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참석하며 LG전자와 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등도 부스를 낸다.

 

B2B관은 전년(1170부스)보다 16부스 늘어난 1186부스를 사용한다. 넥슨을 비롯해 게임빌·스마일게이트·아이에이지웍스·카카오·컴투스 등 515개사가 참가한다. 해외 기업으로는 세가퍼블리싱코리아·유니티코리아·텐센트코리아· 트위치 등이 참가한다.

 

오는 11일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12일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특히 올해 게임대상은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레이븐'과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2'가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지스타는 행사를 한달여 앞둔 지난 9월까지만 해도 게임사들의 반응이 뜨겁지 않아 흥행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지스타조직위원회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면서 참가 업체수와 부스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넷마블게임즈나 NHN엔터테인먼트·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네오위즈게임즈·웹젠 등 이름있는 게임사들이 참가하지 않은데다 모바일게임 플랫폼의 '강자' 카카오가 전시회의 '꽃' B2C관에 따로 부스를 마련하지 않은 점 등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넥슨·엔씨 '2파전' 예고


대형 게임사들이 제각각 독특한 컨셉의 전시관을 꾸미고 온라인과 모바일 신작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무엇보다 게임 산업의 양대 산맥이자 라이벌인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대규모 부스를 통해 기대작을 경쟁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라 관심이 모인다.

 

넥슨은 역대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차리기로 했다. 메인격인 PC온라인게임존에서는 ‘하이퍼유니버스’와 ‘아르피엘’, ‘트리 오브 세이비어’, ‘서든어택2’ 등 올 하반기부터 출시 예정인 온라인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게임존에선 현재 개발중인 ‘야생의 땅: 듀랑고’를 비롯해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을 시연하기로 했다. 이용자들이 넥슨 인기 게임을 활용해 만든 창작 콘텐츠를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넥슨은 신세계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신세계아이앤씨와 손잡고 이색 마케팅도 펼친다. 자사 인기 게임을 활용한 머그컵이나 후드티셔츠 등을 벡스코 야외 부스에서 특별 판매하는 것이다. 넥슨이 제작하고 신세계아이앤씨가 한정 판매하는 이번 행사는 직접 방문한 관람객만을 대상으로 판매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엔씨소프트도 신작을 활용한 톡특한 형태의 전시 부스로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신작 PC온라인게임 'MXM(마스터엑스마스터)'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이벤트를 펼친다. MXM캐릭터 전시회 뿐만 아니라 캐논, 삼성전자 등과 제휴해 IT 제품과 게임이 결합한 이색 전시회 및 체험 부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를 주제로 한 부스에는 선수들이 직접 사용한 야구 용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스타 메인스폰서인 모바일게임사 네시삼십삼분은 '로스트킹덤' '이터널 클래시' '마피아' '삼국블레이드' 등 파트너 개발사들의 게임 7종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에는 참가업체와 바이어를 위한 비즈니스 행사도 마련된다.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운영해 참가업체와 바이어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의 장을 마련한다. 컨퍼런스룸에서는 독일, 미국 등 국내외 게임 시장을 대표하는 각 분야의 정상급 인사들이 연사로 나서 게임 산업의 현실 및 트렌드,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다.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e스포츠 연계행사는 작년보다 확대돼 벡스코 오디토리움(라이엇게임즈) 및 컨벤션홀 그랜드볼룸(넥슨), 영화의 전당(엔씨소프트)에서 자사의 인기게임을 내세운 e스포츠 경기 및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벡스코 야외전시장에 참가업체들이 부스를 설치하여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들로 구성된 또 다른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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