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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넥슨, ‘존재감’ 드러내다

  • 2015.11.13(금) 17:52

3Q 영업이익 184억엔…전년비 22%↑
모바일게임 성과 한국·일본서 엇갈려

글로벌 게임사 넥슨이 한국 및 중국에서 호조를 보이며 자체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성적을 내놨다. 신성장동력인 모바일게임은 국내에선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일본에선 갈수록 맥을 못추는 양상을 보였다. 

 

넥슨그룹 사업지주회사 넥슨(옛 넥슨재팬)은 13일 도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151억엔)보다 22% 늘어난 184억엔(한화 176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113억엔)에 비해서도 63% 증가했다. 


매출은 498억엔으로 전년동기(456억엔)에 비해 9% 증가하고, 전분기(427억엔)에 비해서도 70억엔 가량 늘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41% 늘어난 191억엔을 달성했다.

 

넥슨의 3분기 재무실적은 앞서 제시한 자체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넥슨은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43억~173억엔으로, 매출은 463억엔~497억엔 가량으로 예상한 바 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주력 PC 매출은 395억엔으로 전년동기(359억엔)보다 10% 성장했다. 모바일 매출은 103억엔으로 전년동기(97억엔)에 비해 7% 증가했다. 3분기 PC와 모바일게임 매출 비중은 각각 79%, 21%를 차지하는 등 주력 PC게임 비중이 여전히 80% 육박했다.

 

국내와 중국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매출은 201억엔으로 중국(202억엔), 일본(50억엔), 북미(20억엔), 유럽 및 기타 지역(24억엔) 가운데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좋았다. 지역별 매출을 비중으로 따지면 중국(41%), 한국(40%), 일본(10%), 유럽 및 기타(5%), 북미(4%) 순이다.

 

넥슨측은 전망을 웃도는 실적에 대해 중국 주력 '던전앤파이터'의 선전으로 PC온라인게임 매출이 뛰었으며, 최근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바일게임 가운데 야심작 '도미네이션즈'와 '피파온라인3M'이 선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눈길을 끄는 것은 모바일 사업이다. 국내 매출 가운데 PC 매출은 154억엔으로 전년동기(159억엔)보다 5억엔 가량 감소한 반면 모바일 매출은 47억엔으로 전년동기(41억엔)보다 6억엔 가량 증가했다. 전분기(35억엔)에 비해선 12억엔이나 늘어나는 등 모바일 사업이 점차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추석 명절 기간 동안 피파온라인3와 모바일 버전인 피파온라인3M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

 

중국 매출은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29% 증가한 202억엔을 기록했다.

 

한국과 중국 매출이 전분기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증가했으나 일본 매출은 오히려 뒷걸음질쳤다. 3분기 일본 매출은 50억엔으로 전년동기(72억엔)보다 31% 감소했다. 주력인 모바일 매출이 매분기마다 감소세를 보이면서 3분기 37억엔으로 전분기(41억엔)보다 4억엔 가량 감소했다. 전년동기(56억엔)에 비해서도 19억엔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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