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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5]나흘간 21만명 ‘역대최대 규모’

  • 2015.11.15(일) 18:13

주말 맞아 수능 마친 관람객 등 급증해
해외업체 참가 ‘뚝’… ‘안방잔치’ 머물러

게임인들의 축제 '지스타 2015'가 나흘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지스타는 관람객 21만명이 다녀가면서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로 기록된다.

 

올해 지스타는 참가 부스수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 출품과 BTC·BTB 전시 및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전시 규모에 걸맞은 콘텐츠와 이벤트로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넥슨과 엔씨소프트, 네시삼십삼분 외 주요 게임사들이 B2C관에 참석하지 않았고 해외 업체도 소니 외 참여가 저조해 볼거리면에서 아쉬움을 낳기도 했다.

 

15일 지스타 주최측에 따르면 일반인 관람객은 개막일인 지난 12일에 약 3만4813명을 기록했으며 이후 13일 4만3330명, 14일 7만4423명, 15일 5만7000명을 달성했다. 특히 셋째날이자 토요일인 14일 관람인원이 7만명을 넘어 지난해 지스타 셋째날 기록인 7만289명을 웃돌았다. 지스타 나흘간 총 관람객수는 20만9566명이다.

 

이로써 올해 관람객 수는 지난해 규모(20만509)보다 1만여명 늘었다. 지스타는 지난 2012년부터 민간 주도로 전환된 이후 관람객 중복집계를 배제하고 있는데 올해 지스타는 실인원 집계 이후 역대 최대 흥행 성적을 올린 것이다.

 

참가 규모도 역대 최대다. 올해 지스타에는 35개국 633개사가 B2C와 B2B관 총 2363부스를 채웠다. 지난해 35개국 617개보다 늘어난 수치다. 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관의 1층과 3층 전관을 활용했으며, 유료 바이어 숫자는 전년 대비 7.5% 증가한 1781명을 기록했다.

 

올해 진행된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기조연설(1개), 특별세션(1개), 일반세션(15개) 등 총 17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약 300여명의 업계 전문가 및 관련 학과 학생들이 참가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지스타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게임시장의 현황과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14개 세션이 운영됐다. 

 

지난 12일 지스타 프레스룸에서는 게임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인디게임을 육성하기 위해 게임산업 유관기관 9개가 힘을 모으는 협력식이 체결됐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지스타조직위원회등 9개 기관은 인디게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소-인디개발사 진흥을 위한 사업 전개나 한국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함께 하자는 내용이다.

 

게임 산업의 규제와 관련한 학술토론회가 열리기도 했다. 14일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린 '추계 한국게임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선 강신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회장을 비롯해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김영진 교수, 계원예술대학교 김성동 교수, 인크루트 김대선 팀장, NHN엔터테인먼트 김종일 이사가 나와 '게임산업 규제와 청년고용'이라는 문제에 대해 토론했다.

 

올해 지스타에선 주요 게임사들의 기대작들이 대거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넥슨은 역대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차리고 '하이퍼유니버스’와 ‘아르피엘’, ‘트리 오브 세이비어’, ‘서든어택2’ 등 올 하반기부터 출시 예정인 온라인 신작을 대거 선보였다. 아울러 현재 개발 중인 ‘야생의 땅: 듀랑고’를 비롯해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을 시연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온라인게임 'MXM(마스터엑스마스터)' 및 이 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캐릭터 등을 내놓았다. 캐논, 삼성전자 등과 제휴해 IT 제품과 게임이 결합한 이색 전시회 및 체험 부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지스타 메인스폰서인 모바일게임사 네시삼십삼분은 '로스트킹덤' '이터널 클래시' '마피아' '삼국블레이드' 등 파트너 개발사들의 게임 7종을 내놓았다.

 

올해 지스타는 엔씨소프트와 넥슨 외 다른 주요 게임사들 상당수가 참가하지 않아 볼거리 면에서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넷마블게임즈와 NHN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웹젠, 스마일게이트 등 주요 게임사들이 B2C관에 참석하지 않았고, 카카오는 전시회의 꽃 B2C관이 아닌 B2B관에 모습을 드러내 아쉬움을 끌기도 했다.

 

이 외에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이 불참해 소니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해외 게임사들이 보이지 않았다. 최근 몇년간 지스타의 위상이 '안방 잔치'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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