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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C, ‘대세’ 생체인증으로 금융권 노린다

  • 2015.11.18(수) 10:27

공인인증서 대신 얼굴·음성으로 본인확인
앱 내려받아 5분내 가입…“인증사업 강화”

SK㈜ 정보기술(IT) 사업부문인 SK㈜C&C가 KDB대우증권과 손잡고 얼굴이나 음성으로 본인인증이 가능한 이른바 생체인증 솔루션을 개발했다. SK㈜C&C는 이를 바탕으로 금융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생체인증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SK㈜C&C는 18일 대우증권과 함께 얼굴∙음성 인식을 이용한 '비대면(非對面) 실명 확인 및 공인인증서 대체 솔루션(이하 'WAU', Who Are U)'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SK(주)C&C 직원들이 생체인증 솔루션 'WAU'로 얼굴∙음성 인식을 하고 있는 모습.

 

이를 이용하면 기존 공인인증서나 아이디·비밀번호 방식에서 벗어나 얼굴∙음성 인식 기반의 본인확인이 가능하다. 이러한 생체인증 기술은 높은 편리성과 보안성 때문에 이미 글로벌 시장의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비자와 마스터 카드 등 카드사들은 물론 구글, 페이팔, 알리바바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생체인증 기반 서비스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SK㈜C&C가 개발한 생체인증은 특히 입 모양∙음성의 생체 움직임 분석(Liveness Detection)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 지문∙홍채 인식 방식보다 보안성을 더욱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얼굴 인식에서도 눈 사이 거리나 눈의 굴곡점, 안면 윤곽 등 얼굴의 여러 특성을 측정해 인식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얼굴 인식과 함께 목소리 파형이나 입 모양 검사 등 음성인식까지 실시해 위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것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인식 장비 없이 스마트폰 상에서 해당 앱을 다운받은 후 얼굴∙목소리 만으로 아무 때나 실명 확인과 본인 인증을 쉽게 받을 수 있다. 금융 서비스 이용자들은 앱을 실행하고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5분 내에 가입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C&C는 최근 대우증권과 ‘비대면 실명 확인 및 공인인증 대체 시스템 구축 협력 MOU’를 체결해 얼굴∙음성 인증 서비스 적용을 논의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고객이 얼굴∙음성 인증만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계좌개설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이다. 기존에는 증권계좌 개설을 위해 영업점 창구를 방문하거나 타 금융사 계좌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를 생체인증으로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이기열 SK㈜C&C 전략사업부문장은 "증권사는 물론 은행∙보험사, 나아가 인터넷전문은행 대상 생체인증 사업 발굴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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