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올해 3분기 순이익 42억원으로 순항하고 있다. 1년전보다 50% 이상 늘어난 수치다. 현 추세대로 라면 지난해 실적을 가뿐히 뛰어넘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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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올 3분기 영업수익(별도 기준)이 1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2억원)에 비해 21% 증가했다. 전분기(156억원)에 비해서는 0.2% 소폭 확대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2분기(57억원·43억원)보다는 각각 0.2% 줄어든 56억원, 42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작년 3분기(32억원·27억원)와 비교하면 56%나 늘었다. 운용자산 확대로 주수입원인 수수료수익이 121억원에서 151억원으로 증가한 데서 비롯된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순익은 1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3억원)에 비해 18% 확대됐다. 연환산 순이익은 163억원. 이는 지난해 전체 순익(145억원)을 11%가량 웃도는 것이다.
한화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3분기말 현재 60조원을 밑돌았던 운용자산은 1년만에 66조원(펀드 19조원·일임 47조원)으로 불어났다. 6월 말(64조원)보다도 2조원 가량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