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시중금리+알파(α)' 수익 찾기가 활발하다. 이를 위해서는 단일 상품에 투자하는 관행에서 과감히 벗어나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투자가 필수다. 하지만 이 같은 고객 수요를 만족시켜야 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는 차별화 없이 판에 박은 듯한 경우가 많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의 자산관리 틀을 깨고 운용 주체와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자산관리 서비스가 세분화돼 있는 '한국투자마이스터랩'을 올해 5월 선보이며 '자산관리의 명가(名家)' 다운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프라이빗뱅커(PB)형을 시작으로 100%주식형, 본사자문형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팔색조 매력이 통하면서 한국투자마이스터랩은 출시 6개월만에 25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 고객수익률 향상 위해 역량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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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출시된 한국투자마이스터랩 PB형은 한국투자증권 본사와 지점 PB의 자산관리 역량을 결합해 고객 욕구에 맞는 주식과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으로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다.
PB형은 리서치센터 및 상품부서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포트폴리오와 고객 수요를 반영해 1대1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랩수수료 외에 추가비용 없이 구성 상품 교체와 주식 매매가 가능해 시장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PB의 포트폴리오 운용 현황 모니터링과 매매회전율 제한, 편입 종목 한도 제한, 수익률 상하한선 관리 등 엄격한 리스크 관리가 이뤄지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
수수료의 경우 고객 자산 평가액을 기준으로 기본 수수료를 받고 약정된 수익률 이상을 달성하면 추가적으로 성과보수를 받아 고객 지향적이고 합리적인 체계를 갖췄다.
이처럼 기본 수수료를 낮추고 고객 자산 수익률에 따라 수수료를 더 내는 성과수수료 제도 도입은 회사와 PB가 고객수익률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도록 한 최선의 구조라고 할 수 있다. PB형의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며 수수료는 연1.5~2.0%다. 성과보수형의 경우, 성과에 따라 부과된다.
그 결과 한국마이스터랩은 설정 3개도 안된 지난 7월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 아울러 출시 후 6개월여만인 11월 26일 현재 설정액은 2500억원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 'A to Z' 안심 자산관리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한국투자증권의 한국마이스터랩은 기존 PB형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진화를 시도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PB형이 주식, 펀드, ELS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했다면 올 8월 추가 출시된 PB·주식투자형은 100% 주식에 집중 투자해 보다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겨냥했다.
PB·주식투자형은 지점PB가 고객과 맞춤 상담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고, 매매수수료 없이 랩수수료만 발생해 기존 주식투자보다 적은 수수료로 운용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초과수익에 대해 성과수수료가 발생해 PB들이 수익률 관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최소 1억원이상 가입 가능하며 연 2.5%의 수수료와 초과수익이 발생할 경우 성과수수료를 징수하는 방식이다.
지점PB가 아닌 본사가 운용주체가 되는 또다른 형태의 한국투자마이스터랩도 같은달 출시됐다. 본사·자문형은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 적합한 상품으로 국내자산에 50%, 해외자산에 50% 분산투자해 국내 시장에 집중 투자되는 기존 투자 성향에서 탈피했다.
국내자산은 마루펀드투자자문에서, 해외자산은 한국운용 투자솔루션(IS)본부가 포트폴리오 자문을 해주고, 한국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부에서 최종 실행과 사후관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마루펀드투자자문은 국내 유일의 펀드컨설팅 자문사로 펀드분석에서 차별적인 역량을 구축한 제로인투자자문 출신 인력들로 구성돼 있으며, 스타일 분산투자전략과 독자적 운용역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한국운용 투자솔루션(IS) 본부는 해외리서치와 글로벌 퀀트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지역별 투자비중 조절을 통해 기대수익률을 추구한다.
본사·자문형은 투자성향에 따라 적극·중립 유형으로 가입할 수 있고 최소 가입금액이 5000만원 이상이다. 수수료는 각각 연 2%, 연 1.5%다.
박원옥 WM전략본부장은 "그동안 고객들이 투자를 하면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사후관리 부분까지 제도적으로 보완했다"며 "고객과 직원, 회사가 하나되는 서비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안심이 되는 '고객 수익최우선' 자산관리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투자증권 한국마이스터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