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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금융, 사장공모제 자격요건은…금융위 출신?

  • 2015.12.03(목) 11:44

정지원 前 금융위 상임위원 3일 주총서 사장 선임
2004년 공모제이후 4회연속 금융위 출신이 꿰차

한국증권금융의 신임사장으로 정지원 금융위원회 전 상임위원이 선임됐다. 낙하산 논란 속에 금융위 출신 인사가 2004년 사장 공모제 전환 이후 4회 연속으로 사장 자리를 꿰차게 됐다.

 

 

▲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신임 사장

증권금융은 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3년 임기가 만료된 박재식 사장 후임으로 정지원 전 금융위 상임위원을 27대 사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정 신임사장은 내일(4일) 취임식을 갖고 첫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 신임 사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와 행정대학원을 나와 미국 밴더빌트대 경제학 석사, 미국 로욜라대 법학 석사, 한양대학교 응용통계학 박사를 수료했다.

 

행시 27회 출신으로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과 감독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기획조정관과 금융서비스국장을 역임했고 증권금융 사장 공모 직전까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정 사장은 주요 경제, 금융부처에서 국내외 금융정책을 담당하면서 경제와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쌓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금융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정 전 상임위원의 선임으로 증권금융은 2004년 사장공모제 이후 4회 연속으로 금융위 출신 인사가 사장 자리에 앉게 됐다. 사장 공모제 이후 를 실시한 이후 첫 사장인 조흥은행장 출신의 23대 홍석주 전 사장을 제외하고는 24대 이두형,  25대 김영과, 26대 박재식 전 사장까지 모두 금융위 출신 인사들이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로인해 끊임없이 낙하산 논란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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