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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기, 돈 되는 상품은…

  • 2015.12.14(월) 14:57

신흥국 자금 이탈 가속…위험자산 위축 우려
달러자산 일찌감치 주목…美 뱅크론도 관심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면서 투자자들도 분주해졌다. 금리 인상기로 접어드는 만큼 이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편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이 흡수되고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 당장은 위험자산이 위축된다. 그러나 어느정도 선반영된 재료이기 때문에 오히려 주식시장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맞선다. 이미 금리 인상을 염두에 두고 달러 자산들의 매력도 배가됐다. 미국이 실제로 금리를 올리면 달러 강세와 함께 이런 추세가 강화될 수 있다.

 

◇ 위험자산 일단 위축

 

미국의 금리 인상은 표면적으로 긴축을 의미하고 이는 위험자산 회피로 이어진다. 금융시장 불안할 때는 현금이 최고다. 실제로 금리인상을 앞두고 미국채 일부를 제외한 자산에서 자금 이탈이 나타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머징 주식시장에서 자금 이탈이 이어지면서 이머징 상장지수펀드(ETF) 관리자산(AUM)은 올해 전저점에 근접했다. 중국과 인도, 대만 등 일부 이머중 주식의 경우 올해 하단을 돌파한 상태다.

 

원자재 산업에서도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 바이오테크 등 위험자산 회피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이미 금리인상 악재가 충분히 반영된 만큼 오히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고, 점진적으로 인상 속도가 부각된다면 위험자산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럽 등 양적완화가 지속되는 미국 외 선진국 증시는 여전히 유망하게 점쳐지고 있다.

 

◇ 강달러 수혜 상품들 관심

 

올해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달러 가치 상승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고 이런 흐름은 강화될 전망이다.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경우 수익이 나는 상품은 상장지수펀드(ETF)와 일반 펀드, 상장지수채권(ETN) 등 다양하다. 올해 ETN 시장이 열리면서 달러인덱스에 투자하는 ETN도 상장돼 있다.

 

달러화로 투자하는 달러환매조건부채권(RP)도 달러 강세 매력 덕분에 큰 인기를 끌었다. 달러RP는 보유 달러로 단기간 운용되기 때문에 금리 자체는 0.2~3%대로 높지 않고,  원화 대비 달러 강세 시 환차익 매력이 상대적으로 더 부각된다.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 투자도 가능하다. 다만 문수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은 여타 자산보다 변동성이 큰데다 잘못된 방향에 노출되면 손실이 클 수 있기 때문에 방향성 투자에는 신중한 자세하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환율은 변동성이 높아 정의된 구간을 벗어날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에 파생결합증권에 속하는 DLS의 경우 사전에 원금이 보장되는 ELB에 투자하라는 조언이다.

 

◇ 미국 뱅크론도 관심

 

최근에는 미국 뱅크론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뱅크론은 은행이 투자등급 이하 기업들에 대해 대출을 일으킨 채권으로 자본구조 측면에서 하이일드 채권과 유사하지만 하이일드보다 선순위다.

 

하이일드채권과 달리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되기 때문에 무담보채권대비 회수율이 높으면서 부도시 담보자산에 대한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뱅크론은 대출채권에 대한 이자를 받아 이자수익을 얻는다. 금리는 3개월 리보금리에 가산금리가 붙는 변동금리부 대출채권 구조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를 수록 추가수익을 낼 수 있다. 최저 리보금리 제한이 있어 1% 이전까지는 금리가 1%로 고정되고 1%이상부터 금리가 오를 경우 추가수익을 챙길 수 있다.

 

미국 뱅크론 시장은 장기적으로 낮은 변동성과 초과수익을 달성해왔고 달러 자산이란 측면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BB와 B 등급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대출 채권이란 점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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